책소개
대학에 진학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KBS 1TV 정오 뉴스의 《생활뉴스》 장애인 앵커로, 그리고 관악산에 운둔하는 석사 나부랭이로 두 가지 색의 옷을 갈아입으며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UN 사무국 인턴에 합격해 스위스 제네바로 떠났던 지인이 올린 행복한 사진에 이끌린 홍서윤은 스위스로 휠체어 여행을 결정한다. 『유럽,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는 7개 나라 25개 도시를 누비고 다닌 저자 홍서윤의 유럽 여행기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홍서윤
저자 : 홍서윤
저자 홍서윤은 198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10살 때 불의의 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되면서 인생의 쓴맛을 일찍이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한 여행의 추억을 잊지 못했으나 혼자서는 집 밖을 나가는 것조차 겁내던 시절이 있었다. 스스로를 가두었던 틀에서 벗어나고자 26인치 여행가방을 끌고 혼자 유럽여행을 떠났다. 어려운 도전이었으나 자유로운 여행을 통해 성장했다고 믿기에 여행이 주는 이로움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그녀의 이력은 독특하다.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KBS 최초 여성 장애인 앵커로 발탁되면서 〈News12-생활뉴스〉 코너를 진행했다. 마이크를 타고 들리는 목소리가 매력적이란 사실도 그때 알았다. 이후로는 KBS 3Radio 〈내일은 푸른하늘: 토요일엔 다함께 떠나요〉 리포터이자 장애인 여행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여행을 통해 인생을 설계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여행은 틀을 벗어나게 하는 힘이 있다
내 삶의 판도를 흔들어놓은 곳, 스위스
취리히로 가는 사람들
스위스 신고식
자유를 느끼며
어떻게든 되겠지
하늘을 날다
핑슈테크의 무법자
곰의 도시 베른
작은 감동
모르주
몽트뢰
Vous ?tes si belle
엉망진창이야
루체른
굿바이 취리히
일상의 온기와 자연의 소리를 만끽하는 곳, 독일
도전! 망설임 따윈 없다
나를 버리고 갔다고!
아헨, 쾰른, 몽샤우
낯선 이와 친구가 되는 곳, 벨기에
브뤼셀, 난리 블루스
브뤼셀에서 만난 남자
사랑을 싹트게 만드는 곳,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엔 혼자 오지 않으리
윈드밀! 윈드밀!
세상과 사람을 만나는 곳, 덴마크/스웨덴
코펜하겐의 두 남자
Hej! Stockholm
진한 여운이 남는 곳, 프랑스
파리의 인연
다 함께 즐기는 축제, 다시 독일로
옥토버페스트 2015
에필로그 |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