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목소리(40년 골초의 금연일기)
40년동안 담배를 피워 온 자칭 '담배 마니아'였다는 저자의 금연 일기. 저자는 어느 날 TV에서 기생충으로 인해 다리를 다섯 개나 달고 다니는 기형 개구리를 보고는 담배를 끊기로 결심한다. 담배도 그 기생충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기생 식물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더 이상 담배의 숙주로 살지 않기 위해 금연을 시작한 것. 그러나 오랜 세월의 흡연으로 저자는 다양한 금단증상에 시달려야 했다.
이 책은 이처럼 금연의 힘든 과정을 100일 동안 일기로 기록하며 담배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매일 느끼는 금단현상과 신체적 변화를 낱낱이 기록하고 흡연의 욕구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와 개인적인 노력 등을 모두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