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산문의 길, 스타일
반세기 만에 글쓰기 분야의 전설이 된 책
퓰리처상 수상자 『뉴욕타임스』 최상훈 기자 추천!
“디지털 시대에 잘 다듬어진 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무엇보다 멋있게 글 쓰는 방법을 멋있는 글로 설명한 책!”
이 책은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7개 언어에 정통했던 언어학자, 고전학자, 문학 평론가, 시인, 소설가, 극작가였던 F. L. 루카스(Frank Laurence Lucas, 1894~1967)가 케임브리지 킹스칼리지 교수로 있으면서 1946년부터 1953년까지 실시한 글쓰기 강연을 엮은 책이다. 루카스는 영국 외무부의 요청으로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한 블레츨리 파크의 헛(Hut)-3에서 번역가, 첩보 분석가, 보고서 작성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때 정확하고 명료한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였고, 그것이 글쓰기 강연을 시작한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좋은 산문의 길, 스타일』은 좋은 산문의 진가를 알아보고, 직접 좋은 산문을 쓸 수 있게 하는 안내서다. 산문은 운문(시)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글을 말한다. 루카스는 호메로스부터 단테, 몽테뉴, 셰익스피어, 플로베르 등 고대 그리스부터 20세기까지의 대문호들이 쓴 서사시, 소설, 희곡, 평론, 에세이, 역사서, 서간문, 회고록 등을 총망라하여 다룬다. 산문 글쓰기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통찰에 더하여 그는 이 책에서 글에 힘과 설득력을 부여하는 10가지 속성과 궁극적인 글쓰기 팁을 제시한다.
1955년에 초판이 발행된 『좋은 산문의 길, 스타일』은 루카스 특유의 기지 넘치고 유익한 글 덕분에 현대의 걸출한 작가들의 사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에서 가져온 풍부한 예문, 빼어난 문장을 수록하여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한국어판에는 인용 원문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1970년대 후반 절판되어 전설적인 글쓰기 지침서로 회자되었고, 2012년에 복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