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시네페미니즘   여성의 시각으로 영화를 읽는 13가지 방법

시네페미니즘 여성의 시각으로 영화를 읽는 13가지 방법

저자
주유신
출판사
호밀밭
출판일
2017-12-31
등록일
2019-01-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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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ㆍ 영화와 여성, 그 애증의 관계 여성의 눈으로 영화를 보는 13가지 방법

지금 한국사회에서 ‘미투 운동’을 중심으로 뜨겁게 퍼지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은, 촛불혁명을 넘어 일상적 차원에서도 오랫동안 지속된 구조적 폭력과 부조리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다.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역사는 그야말로 오래되었다. 또 이런 편견과 차별은 보수와 진보, 세대와 직업 등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진보를 표방하는 남성들조차 전근대적이고 봉건적인 여성관에 머물러 있거나 여전히 여성을 대상화하는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
낯설고 무지한 것을 불편해하는 이들은 ‘페미니즘’이란 말을 들으면 우선 거부감을 갖는다. 모르면 편하고 알면 불편한, 말 그대로 ‘불편한 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젠더 문제는 가장 일상적이기 때문에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고 그러면서도 같은 이유로 시시각각 우리의 일상생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쳐온 문제이다.

<시네페미니즘>은 영화라는 소재를 통해 페미니즘의 역사와 흐름, 그리고 새로운 대안까지 다양한 논의의 장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영화는 한 시대의 가장 적나라한 욕망과 무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눈, 즉 ‘여성의 눈’으로 이런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고 세상에 대한 인식의 틀도 바뀌며 나아가 몸과 일상이 바뀐다.
저자인 한국 1세대 시네페미니스트이자 영화학자인 주유신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가장 일상적으로 향유하는 대중예술이자 가장 현대적인 예술이라고 믿어왔던 영화 속에서조차 얼마나 완악하고 강고하게 남성 중심적 세계관이 구성되고 재생산되어왔는지를 확인시켜준다.
저자는, ‘차이’를 ‘차별’이 아닌 창조적인 화해의 원천으로 작동하게 하는 작업, 그것이 바로 ‘지금의 한국적 맥락에서’ 페미니즘에 요구되는 역할이자 과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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