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세기 영국 최고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쓴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동화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내주면서도 더 줄 것이 없어서 가슴 아파하는 왕자의 자기희생! 그런 왕자를 바라보면서 나눔의 가치와 기쁨,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제비의 자기희생! 어렸을 때 누구나 다 한 번쯤은 읽었겠지만, 심장이 쪼개지는 슬픔, 비명보다 처절한 침묵을 그때도 알았을까? 행복한 왕자가 가장 아름다운 동화로 손꼽히는 것이 오직 그 순간의 온몸을 꿰뚫는 먹먹하고 찌릿한 감동 때문이라는 것을 그때도 알았을까? 어른이 되어 읽는 행복한 왕자가 특별한 이유이다.
저자소개
저자 : 오스카 와일드
오스카 와일드
(1854년 ~ 1900년)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아버지는 유명한 안과 의사이자 고고학자였고, 어머니는 시인이었다.
옥스퍼드 대학 시절에 이탈리아의 마을 라벤나를 노래한 시로 뉴디게이트 문학상을 받았고, 26세에 첫 희곡 《베라, 혹은 허무주의자》를, 27세에 첫 시집 《시집》을 출간했다. 상연된 작품들마다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극작가로서 명성이 정점에 달했지만 1895년 남색 혐의로 고소를 당하고, 파산과 동시에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출감 후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떠돌다가 파리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으로는 《행복한 왕자》(1888),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1890),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 《이상적인 남편》 《진지해지는 것의 중요성》 등이 있다.
역자 : 더트랜스
고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현대인들이 고전을 좀 더 쉽게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현대적인 감각으로 번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 : 찰스 로빈슨
1870년 영국 런던에서 목공예 조각가의 세 아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왕립 아카데미 스쿨에 합격했으나 수업료를 낼 돈이 없어 히서리 예술학교 야간부에 입학하고 동시에 ‘워터로 앤 선’에서 석판화가의 도제로 근무했다. 1892년에는 프리랜서 화가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스트랜드에 있는 부친의 작업실에서 일했다. 도서 디자인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으로 금방 자리를 잡아 백 권 이상의 서적에 흑백과 수채화로 삽화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