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치 사회적 관점을 가지고 SF를 집필한 작가, 폴 앤더슨의 풍자와 유머의 단편 소설.
식민지 개척이 된 이후 화성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러나 척박한 환경으로 인해서 그곳 사람들은 도시의 삶을 즐기지 못하고 그들만의 삶을 방식을 누리고 있다. 그런 화성에서 정부의 특명을 받은 대학 교수 한 명이 지구를 방문한다. 그의 임무는 화성 경제를 일으킬 사업과 영업의 귀재를 찾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폴 앤더슨
폴 윌리엄 앤더슨 (Poul William Anderson, 1926 - 2001)은 SF 황금기를 대표하는 미국 작가이다. 폭넓은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SF에 가져 온 그는 21세기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는 1번의 휴고상 수상, 3번의 네뷸라 상 수상자이면서, 16 번째 SFWA 그랜드 마스터 호칭 (1998)을 수여 받기도 했다. 그는 A A Craig, Michael Karageorge, Winston P. Sanders (이 작품 발표 시의 필명), P. A. Kingsley 등의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
미주리에서 대학을 다니던 앤더슨은 1947년, Astounding Science Fiction 지를 통해서 데뷰했다. 그 해 3편의 단편 소설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어느 정도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앤더슨은, 1948년 우수 학생으로 물리학과를 졸업한 이후 프리랜서 작가로서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1953년 결혼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 앤더슨은 왕성하게 SF 작품들을 생산해 내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는 1960년대 다양한 SF, 판타지 작가들의 모임을 만들면서 SF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지적 교류를 활발히 벌이기도 했다.
앤더슨의 작품은 대부분 비범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장엄한 승리와 영웅적인 패배를 겪는 어드벤처 이야기들이 대표적이다. 그의 등장 인물들은 대부분 지적이고, 사려 깊지만 사회적, 정치적 갈등을 잘 이해하고 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또한, 줄거리에 사회적인 의제들을 개입시키거나 플롯의 중심 전개축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앤더슨에게 우주는 자신의 작품의 주요 무대였을 뿐만 아니라, 인류가 그 자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뻗어 나가야 하는 대상이기도 했다. 따라서 그는 우주 개발을 "돈이 드는 장난" 쯤으로 폄훼하는 견해들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사실, 그에게 우주 개발과 인간의 자유 사이의 관계는 밀접한 상관성을 지니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우주 개발은 그에게는 19세기 미국의 서부를 개척하는 정신이었던 프론티어 정신와 동일한 것이었다. 그 정신은, 미개척된 영역으로 용감하게 전진해서 새로운 땅을 찾아 내어 정착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기술을 개발하며, 기존의 황폐한 구세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작품 속에서도, 주인공인 마이클 블레이드는 이 프론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죽기 전까지도 앤더슨은, 우주 개발이 인간의 존재론적 필요에 의한 것이고, 그것이 없이는 인류는 서서히 쇠퇴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노년에도 작가로서 사회 비평가로서 활동하던 앤더슨은 2001년 암으로 인해서 짧은 투병 후에 사망했다. 그가 죽기 1년 전인 2000년, 그는 SF 판타지 명예의 헌당에 5번째 작가로 헌액되었다.
저자 : 캐런 앤더슨
캐런 앤더슨 (Karen Kruse Anderson, 1932 - )은 1932년 켄터키에서 태어났다. 1950년대 다양한 SF 용어와 미스터리 클럽을 주도한 팬덤에서 큰 역할을 했다. 다양한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filk music", "SF haiku" 등의 용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폴 앤더슨과 결혼한 후, 그녀는 1980년대를 걸쳐서 그와의 공동 작업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역자 :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