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치 토크, 쉽게 읽는 정치사
- 저자
- 김래주
- 출판사
- 북네스트
- 출판일
- 2018-06-05
- 등록일
- 2018-08-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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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민주주의는 인류가 고안한 가장 덜 나쁜 정치제도
세계에는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나라가 많다. 그런데 같은 제도로 정치를 하면서도 결과는 천양지차다. 민주주의가 잘되는 나라가 있고 잘 안 되는 나라가 있다. 왜 그럴까?
차이는 그 나라 사람들의 정치의식이 만들어 낸다. 민주주의는 인류가 고안한 가장 덜 나쁜 정치체제일 수는 있어도 완벽한 제도인 것은 아니다. 아니, 세상에 그런 제도는 없다. 그 허점을 통치자와 국민들이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정치계가 시끄럽고 부끄러운 일도 많이 드러낸다. 정치인들이 정치에 충실하기보다는 개인 또는 정파의 이익에 지나치게 몰두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 정치 냉소주의도 심하다.
그러나 외면한다고 나쁜 정치가 좋은 정치가 되지는 않는다. 감시 기능이 약해지면 국민을 더 큰 불행에 빠뜨리는 게 정치의 역사이기도 하니까.
√ 민주 시민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다
정치는 국민이 깨어 있어야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과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치에 대해 깨어 있는 국민과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그것은 정치제도와 민주주의에 대한 바른 인식과 지식을 토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 많고, 부당한 정치는 국민의 뜻으로 분쇄시킬 수 있는 저력을 가진 나라를 말한다.
그런 나라가 되자면 정치를 보는 국민의 식견이 높아야 한다. 정치는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도 무관심할 일이 아니며 참여에 소외되어도 안 된다.
정치의 탄생에서부터 현대 민주주의까지, 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전하고자 한다. 합리적인 민주 시민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학습과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니까.
‘국민이라면 정치에 대한 최소한의 식견과 이해를 갖추어야 한다. 아는 만큼 더 잘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다.
√ 정치 토크를 위한 정치 이야기
어떤 이는 진보와 보수를 좌파와 우파로 구분하고 같은 편이 아니면 적으로 돌리기도 하지만 그런 식의 구분은 그야말로 유치한 판단이다.
그러다보니 생활 속 정치 토크 역시 반대파에 대해서는 비판 일색이고 자리가 곧잘 말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 없이 자기주장에만 열중해서는 소모적인 대화에 그칠 뿐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정치의 의미, 민주주의의 원형인 고대 로마의 공화정, 유럽의 시민혁명이 촉발시킨 주권의식,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비교, 이원집정부제, 우리나라의 정치가 해결해야 할 것들 등 인간의 삶 속에 호흡해 온 정치 본연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기자 출신의 작가인 저자가 역사에 근거하면서 현재 시대를 조망해 글을 쓰고, 정치학자(성균관대 조원빈 교수)가 감수 도움을 주었다. 독자가 재미와 지식을 같이 맛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썼다.
저자소개
저자 : 김래주
매체사(KBS Kwave 등)와 출판사에서 기자와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원), 출판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장편소설 《대조선인 안용복》(전2권, KBS 라디오극장 ‘좋은 소설’ 선정), 중단편소설 〈DMZ 김만호〉, 〈과실치사면허〉(월간 한국소설), 아동교양서 《아빠, 글쓰기 좀 가르쳐 주세요》 등이 있다.
“역사에 근거하면서 작가로 살아온 눈길로 감히 정치를 조망해 글을 쓰고, 부족한 점에는 정치학자가 감수 도움을 주었다. 독자가 재미와 지식을 같이 맛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썼다.”
감수 : 조원빈
성균관대, 서울대(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박사)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미국 켄터키대 정치학과 교수 역임, 현 성균관대 교수 및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 소장
목차
제1장|정치의 탄생
1. 인간 욕망의 집합체, 정치
2. 정치 이전에 영토, 국민, 주권
-더 알아보기 : 세금은 나라를 굴러가게 하는 에너지!
3. 나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4. 정식 나라에 앞서 군장국가가 있었다
-더 알아보기 : 우리나라 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제2장|제왕이 곧 국가이던 시대
5. 여러 정치제도가 자라난 고대 로마
-더 알아보기 : 도시국가는 근대 시민사회의 뿌리!
6. 황제 ‘시저’의 유래가 된 카이사르
-더 알아보기 : 카이사르, 고대 로마의 지도를 넓힌 영웅
7. 세계 최초로 황제정치의 문을 연 중국
-더 알아보기 : 진시황의 정부제도는 아시아 왕정정치의 기본이 되었다
8. 한반도는 삼국시대 때 중앙집권체제를 이루었다
-더 알아보기 :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는-
제3장|시민혁명으로 쟁취한 주권정치
9. 중세 유럽은 ‘영주’가 지배하던 봉건사회
-더 알아보기 : 정치적인 희생양 찾기로 번진 마녀사냥!
10.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영국과 프랑스의 시민혁명
-더 알아보기 : 청교도, 많이 들은 말인데 뭐지-
11. 국민 주권주의를 성장시킨 근대국가
-더 알아보기 : 중세-근대시대 우리나라는-
12. 리더십 부재가 낳은 남미와 아프리카의 비극
제4장|영국식 민주주의 미국식 민주주의
13. 미국이 개척한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더 알아보기 : 대통령 임기, 나라마다 달라요
14. 우리나라는 내각제 성격 더해진 대통령제
-더 알아보기 : 대통령제의 장점과 단점
15.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의원내각제
-더 알아보기 : 한ㆍ일 과거사 청산에 걸림돌이 되는 일본 왕실
16.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융합한 이원집정부제
제5장|정치의 여러 얼굴
17. 정치 위에 종교가 있는 아랍의 왕국들
-더 알아보기 : 서아시아를 중동으로 부르는 까닭은-
18. 영국연방 국가들은 왜 흩어지지 않을까
-더 알아보기 : 영국연방 국가들
19. 쉽지 않은 정치의 봄, 공산국가와 독재국가
-더 알아보기 : 중국은 어떻게 공산국가가 되었나
제6장|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정치다
20. 한국 정치에서 제일 시급한 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