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대를 아우르는 SF의 거장 클리포드 시맥 단편소설.
조나단 챔버는 20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확히 저녁 7시에 메이플 가에 있는 집을 나서 항상 똑같은 길을 산책한 후 7시 45분에 집에 도착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산책을 마치고 15분이나 일찍 도착하는 일이 발생한다.
SF를 읽는다는 것은 시맥을 읽는 일이다. 시맥의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는 SF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 로버트 하인라인
나는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 시맥의 글을 읽으면서 단순명료하고 간소한 글쓰기를 알게 되었다. 그의 작풍을 따라해보려 마음 먹은 후로 수년 간 나는 글을 좀 더 간단하고 쉽게, 좀 더 정돈해서 쓰고자 했으며 텅 빈 무대에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다.
― 아이작 아시모프
저자소개
저자 : 클리포드 시맥
클리포드 시맥 | Clifford D. Simak미국 SF소설 작가이며 1904년 8월 3일 위스콘신 밀빌에서 태어났다. 위스콘신 대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 1929년까지 공립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후에 미국 중서부의 여러 신문사에서 활동했다. 1939년 『스타 트리뷴』지에 적을 두었고 1949년에는 『미니애폴리스 스타』의 새로운 편집자가 되었으며 1976년 은퇴할 때까지 이곳에서 일했다.어린 시절 허버트 조지 웰스의 작품을 읽으면서 공상과학에 흥미를 느꼈으며, 첫 작품은 『붉은 태양의 세상』으로 1931년 11월에 세계 최초의 SF 전문지 『놀라운 이야기』에 실렸다. 일 년 동안 세 편이 넘는 소설을 잡지에 발표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했으나 1932년에서 1938년 사이에는 『창조자』라는 과학 소설 한 작품만 선보였다.이후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꾸준히 작품을 집필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집필 활동은 물론 과학 잡지까지 냈으며 나중에는 영역을 판타지까지 넓힐 수 있었다. SF 황금기를 이끈 거장답게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으로는 『창조자』, 『도시』, 『정류장』, 『영원의 고속도로』, 『왜 그들을 천국에서 소환하는가?』 등이 있다. 1988년 4월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생을 마감했다.
역자 : 심주형
옮긴이 | 심주형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매쿼리 대학교에서 통번역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IBK 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증권 등을 거쳐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으며, 출판번역그룹 《섬돌》의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통번역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