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고전 길잡이
<지적 대화를 위한 30분 고전> 시리즈 48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에서 우리 지구로부터 출발해 두꺼운 대기에 휩싸인 금성, 예전에 강물이 흘렀던 흔적을 가진 붉은 화성, 아름다운 고리를 자랑하는 토성, 커다란 소용돌이를 품은 목성을 비롯한 태양계를 생생하게 탐험하듯 안내하고, 가볍고 무거운 별들의 삶과 죽음, ‘밤하늘의 등뼈’ 은하수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습니다.
이 책에서는 크게 태양계, 별, 우주와 생명체라는 세 부분으로 나눠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 충실하게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부에서는 원작의 개요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2부에서는 《코스모스》 원작을 쉽게 풀고 요약하여 3부로 구성했습니다.
2부 1장에서는 태양계로 탐험을 떠납니다. 예로부터 맨눈으로 볼 수 있었던 다섯 행성 중에서 베일에 싸인 ‘미의 여신’ 금성, 생명체 논란을 일으켜 온 붉은 화성, 거대한 기체 행성인 토성과 목성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2부 2장에서는 우주의 신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별의 노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부 3장에서는 빅뱅이라는 대폭발에서 탄생한 우주와 그 속에 존재할지도 모를 우주 생명체에 대한 대서사시가 펼쳐집니다. 인류가 자신의 정보를 황금 레코드판이나 전파 신호에 실어 외계인에게 보내 온 노력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