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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이다
- 저자
- 김성근 저
- 출판사
- 다산라이프
- 출판일
- 2011-12-16
- 등록일
- 2012-1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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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감독으로 말할 수 없었던 김성근의 못다한 인생 이야기
지난 8월 SK 와이번스를 그만두면서 팬들의 곁을 떠났던 야신 김성근. 감독으로는 할 수 없었던 그동안의 못다한 인생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평생 야구밖에 모르고 살았던 그에게 야구는 곧 인생 그 자체다. 인생의 전부다. 그래서 그는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 피 말리는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오면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그 길 위에서 자신과 싸우고 세상과 싸우면서 나 자신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힘들고 고달파도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야구에 대한 절실함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그를 사람들은 야구의 신, ‘야신’이라 부른다.
책 『김성근이다』에는 감독이기 때문에 무정할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던 가슴속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김재현 선수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다 보는 앞에서 “너, 이따위로 하려면 야구 하지 마라”라고 말했던 일, 박재홍이 감독실을 찾아와 그의 한마디를 듣고 속이 터져 그를 껴안고 울음을 터트린 일, 김광현을 일부러 더 차갑게 질책하고 나서 마음이 아파 밤잠을 이루지 못했던 일, TV에서 ‘세시봉’을 보고 한 인간으로서 외로움을 느꼈던 일, 딸들이 ‘아버지, 집에 놀러오세요’라고 말하는 사연 등 가슴이 뜨거워지는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야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김성근 감독. 남은 인생도 야구공을 쫓으며 살겠다는 그의 인생 이야기에는 인생의 기쁨과 슬픔, 사랑과 고통, 삶에 대한 깊은 고뇌와 통찰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그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전력투구를 하는 삶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일인지, 또 그러면서도 얼마나 가슴 뛰고 가치 있는 일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겠다는 뜻만 있으면 어떤 역경 속에서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다. 삶에서 두려운 건 비판이 아니라 패배다. 정말 절실하게 원하면 끝끝내 이길 수 있다.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힘들고 고달파도 그렇게 절실하게 살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
저자소개
1942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남 진양이다. 일본 가쓰라 고등학교에서 투수로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고 재일 교포 학생야구단, 동아대, 교통부 선수를 거쳐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었으며 이후 기업은행에 입단하여 발군의 활약을 펼치지만 부상으로 인해 1968년 선수 생활을 마감하였다.
1969년 마산상고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고 1972년에 기업은행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1973년 국가대표 코치직을 일임하고 충암고와 신일고의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후 1982년 OB 베어스 코치로 들어가면서 프로야구계에 발을 담그게 되면서 1984년부터 OB 베어스,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감독직을 수행하였다. 2005년도에 일본 지바의 롯데 마린스 순회 코치로 잠시 생활하다가 2006년부터 현재까지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기록으로는 2002 한국시리즈 준우승(LG 트윈스), 2007, 2008 한국시리즈 2연패(SK 와이번스), 2008년 9월 프로야구 통산 두 번째 1천승 달성, 2009년 5월 프로야구 통산 두 번째 2천 경기 출장 등이 있으며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1975년 체육훈장 기린장, 2007 한국시리즈 최우수 감독상, 2007 스포츠토토 올해의 감독상, 2008 한국시리즈 최우수 감독상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혼자 먹는 밥 : 외로워야 리더다
아버지의 눈물 한 방울에는 비정함이 있다
시련을 주는 마음
외롭다면 외롭다
언제나 위기에서 시작했다
희생이 아니다
우리 야구하자,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한다
지금부터 뛰자!
2장 우리 좋아하는 야구 오래 하자 : 혹독한 훈련을 견디는 이유
왜 이렇게 많은 땀을 흘려야 할까
손 내밀면 주저앉을까봐
우리 좋아하는 야구 오래 하자
끝까지 하겠습니다
언제든 다시 질 수 있다
나와의 약속이 필요했다
3장 고맙다, 미안하다 : 기쁨과 슬픔은 하나다
버림으로써 지키는 것이다
야구 하기 싫은 날
순한 마음
사람을 얻으면 우승은 덤이다
마지막 무대의 두근거림
30년 전 그날
4장 나답게 싸우고, 나답게 물러날 뿐이다 : 끝끝내 이기는 야구, 그리고 인생
나는 믿는다
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다
안간힘이 두려움을 뛰어넘게 한다
두려운 건 기다림이 아니다
끝끝내 이기는 야구, 그리고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