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달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무제한 양적 완화, 디플레 공포, 금값 최고치 경신달러 경제의 붕괴, 그 이후를 내다본 세기의 예언서미국과 중국 간의 금융 패권 경쟁을 예고해 큰 화제를 모은 『화폐전쟁 4: 전국시대』 최신개정판이 출간된다. 한국과 중국에서만 600만 부 넘는 판매고를 올린 이 책은, 2008년 국내 첫 출간 이후 삼성경제연구소를 비롯한 수많은 경제단체와 재계 인사 들의 압도적인 추천을 받으며 ‘돈’의 바이블이 되었다.1권이 미국의 화폐 역사에 대해 중점적으로 분석한 책이라면, 2권은 유럽 금융의 변화 과정을 회고한 책이다. 그리고 3권에서는 관심의 초점을 아시아 지역의 100여 년 동안에 걸친 화폐 변화와 국가의 흥망성쇠 쪽으로 돌렸다. 4권이 전작들과 다른 점은 역사를 넘어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풀어놓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별로 달러화 위기에 대처한 각국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세계 경제가 10년 사이에 잇따라 직면하게 될 문제점들, 정부가 출범하게 될 대응책들, 이런 대응책들의 효과 달성 여부, 잘못된 길을 갈 경우 나타날 후폭풍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역사를 토대로 근거를 제시한다. 미국이 영국의 금융 패권 지위를 빼앗기 위해 어떤 계략과 음모를 꾸몄는지, 결국 빼앗게 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다룬다. 또한 달러화와 마르크화, 달러화와 루블화 등 화폐 간의 쫓고 쫓기는 암투극, 유럽 엘리트 그룹이 유럽단일화폐를 출범하고 운영한 역사 등의 내용도 다룬다. 이는 마치 한 편의 금융 미스터리 영화를 방불케 한다. 200년 전 미국 금융사에서 시작해 최근의 금융 경제 현안까지 두루 풀어헤친 이 책은 금융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의 흥망성쇠를 법칙으로 정리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중국에 『화폐전쟁』 폭풍을 일으킨 인물로, 글로벌재경연구원 원장이다. 1968년 쓰촨(四川)에서 태어나 둥베이 대학을 졸업했다. 199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정보공학과 교육학을 전공, 석사학위를 받은 후 오랫동안 미국 역사와 세계 금융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오고 있다. 연방정부와 굴지의 금융기업, 의료업, 통신업, 정보안전, 미국 매스컴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몸담았으며, 부동산 대출 자동 심사시스템의 설계나 금융 파생기구의 세무계산 분석, MBS의 리스크 평가 등의 일을 하며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정부보증기관인 페이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의 컨설턴트 고문을 맡기도 했다. 이때 저자는 미국의 금융파생산업에 깊게 접촉하고 최종적인 시스템 회계와 고객을 겨냥한 제품을 설계했다. 그의 이런 경력은 『화폐전쟁』을 쓰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금융의 ‘배후세력’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오랜 연구 기간을 통해 『화폐전쟁』을 완성해 중국 경제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8년 지구촌 전역을 덮친 금융위기와 금 시장 변화를 정확히 예측해 화제가 됐다. 2009년 8월에는《화폐전쟁2-금권천하》를 출간, 다시 한 번 글로벌 미디어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책에서 그는 포스트달러 시대의 세계에 새로운 통일 화폐가 출현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더불어 황금과 이산화탄소의 배출권이 새로운 화폐가 될 것이라는 예언도 했다. 그가 이처럼 대담한 예언을 한 탓에 미국의 〈비즈니스위크〉 2009년 11월호는 그를 2009년 중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40명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2011년 1월에는 『화폐전쟁3-금융 하이 프런티어』를 출간해 완전히 새로운 금융 방어 이론을 내놓았다. 이 책에서 그는 세 가지의 전통적인 물리적 공간의 하이 프런티어 외에도 네 번째의 하이 프런티어가 있다는 사실을 주장했다. 그것이 바로 금융 방어 개념으로 금융 하이 프런티어이다. 화폐전쟁 시리즈 완결편 『화폐전쟁4-전국시대』는 기축통화를 둘러싼 화폐 전국시대를 다뤘다. 달러화와 유로화의 현재와 미래, 아시아달러의 탄생도 예견하고 있다. 현재 홍위안증권의 수석 국제금융전략분석사와 기관융자부 사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의 고위 황금분석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여러 대학의 객좌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제1장 1차 원정에서 패배한 패기만만한 달러화마르크화, 자진해서 파운드화의 품에 안기다 | 영국의 파운드화 마케팅 및 외화준비금의 탄생 | 달러화의 기습 및 독일의 변심 | 케인스의 경고, ‘금본위제가 위험하다’ | 달러화의 측면 공격, 파운드화의 결제통화 지위에 도전하다 | 미국의 야심, ‘금을 끼고 제후를 호령하다’ | 금환본위제, 유동성 범람의 근원 | 환율 쇼크 및 ‘프랑화 보위전’ | 나락으로 떨어진 경제와 금권의 공백 제2장 파운드 블록의 붕괴로 열린 달러화 섭정 시대금본위제의 붕괴 및 ‘파운드 블록’의 형성 | FRB를 사수하라, 위기 탈출 48시간 | 세 차례의 양적 완화 정책을 무용지물로 만든 대공황 | “내 운명은 내가 결정한다!” | 강대국으로 부상한 미국의 진실 | 미국, 불난 집에 도둑질하듯 영국의 자산을 탈취하다 | 지원을 빌미로 ‘파운드 블록’을 와해시킨 ‘무기대여법’ | 브레턴우즈 체제, 달러화가 금을 끼고 천하를 호령하다 | ‘파운드 블록’을 무너뜨린 최후의 일격 제3장 미국과 소련의 화폐 냉전케넌이 냉전 격문을 기초하다 | 러시아 루블과 신경제 정책 | 소련의 경제 발전 모델을 둘러싼 논쟁 | 소련 산업화에 힘을 보탠 독일 | 루블 제국의 팽창 야심 | 소련의 심각한 식량난, 빠른 산업화의 부작용 | 소련을 나락으로 몰고 간 피크오일 | 루블 제국을 무너뜨린 미국의 석유 무기 공격 제4장 유럽의 합종연횡 전략 및 유럽 통화의 부상과 혼란빈사 상태의 독일 산업을 살린 루스벨트의 죽음 | 신구(新舊) 마르크의 교체 및 냉전의 시작 | 유럽연합과 유로화의 전신, 유럽석탄철강공동체 | ‘유럽 통합의 아버지’와 ‘그림자 정부’ | 달러 유동성 과잉과 유럽으로 기운 금권의 저울 | 금융의 신대륙, 유로달러 | 통화 동맹은 유럽 통합의 출발점인가, 종착지인가 | 금을 둘러싼 대결전 |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와 채무 제국의 수립 제5장 재기를 노리는 중국과 일본의 산업화 각축루블화를 앞세운 러시아 버전의 마셜 플랜 | 대약진 운동과 대몰락 | 인민폐의 물자 본위로 악성 인플레이션 억제 | 산업화의 궤도 변화, 속도를 내야 할 때 기회를 놓친 중국 | ‘거세’ 위기에 몰린 일본 산업, 맥아더의 ‘토지 개혁’으로 기사회생하다 | 경사생산 계획에 따른 석탄과 철강 생산 붐 및 인플레이션 | 도지 플랜, 엔화를 달러 제국의 품으로 | 일본 산업화에 활력을 불어넣은 국민소득 2배 증대 계획 제6장 유로에서 유럽합중국으로 가는 스네이크 체제의 진화드골의 실각, 유럽 통합에 속도가 붙다 | 식량을 수출해 게도 구럭도 놓친 미국의 판단 착오 | 산업국 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간 1973년 10월의 오일 쇼크 | 환율 안정을 원하는 유럽과 변동 환율을 꾀하는 미국의 대립 | 모네 그룹 해체로 인한 유럽연합의 제자리걸음 | 유럽행동위원회, 모네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재차 행동에 돌입하다 | 들로르 위원회, 유럽통화연맹을 향한 마지막 관문 | 독일의 통일과 유럽통화연맹의 창설 | 유로 제국의 창세기 제7장 채무 드라이브로 쌓아올린 미국의 태평성대 신기루경제를 죽이는 악성 유전자, 채무 화폐 | 금융 분야에서의 무혈 정변, SDR 대체 계정 | 상위 1% 부자들의 목소리만 울려 퍼지는 신자유주의 | 달러 채무 제국을 기사회생시킨 폴 볼커의 화학 요법 | 대출받은 번영 | 달러화의 대폭락 | 금융 시장 최후의 구원자 그린스펀 | 정보 혁명이 단명한 원인 제8장 ‘중국 모델 3.0’의 전망다사다난하게 시작된 중국의 산업화 | 중국 경제의 첫 번째 성장 엔진, 농촌 산업화 | 중국 경제의 두 번째 성장 엔진, 글로벌화 | 중국의 양대 수출 품목, ‘상품’과 ‘저축’ | 중국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 될까 | 중국 경제의 세 번째 성장 엔진, 농업의 2차 산업화 | 고용 창출은 내수 확대의 두 번째 지름길 | 부동산 산업은 경제 성장의 버팀목인가, 단순한 거품인가 | 달러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위안화 제9장 화폐 전국시대, 지평선 위에 선 야위안차이메리카의 딜레마 | 2012년 이후의 10년 위험기 | 유로의 ‘구세주’는 누가 될까 | 사면초가에 처한 중국 | 아시아 경제 공동체 | 홍콩은 아시아달러 시장 형성의 ‘교두보’ | ‘아시아통화연맹’은 아시아통화기금의 전략적 방향 | 위안화냐 야위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달러, 유로, 야위안의 전국시대 후기 옮긴이의 글 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