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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 저자
- 정유선 저
- 출판사
- 예담
- 출판일
- 2013-08-14
- 등록일
- 2013-12-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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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지 메이슨 대학 최고 교수 정유선의 특별하고도 당당한 인생
학창 시절 발표 한번 해보는 게 소원이었던 뇌성마비 장애인 정유선. 그녀는 현재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것도 조지 메이슨 대학의 ‘최고 교수’이다. 2012년에 조지 메이슨 대학은 그녀의 교수법을 높이 평가해 ‘최고 교수상’을 수여했다. 보완대체 의사소통기기라는 컴퓨터 음성기기의 도움을 받아 강의를 하는 그녀는 강의를 위해 일주일 내내 홀로 리허설을 한다. 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교수가 된 이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은 것이 ‘최고 교수’라는 결과를 맺었다.
그녀의 삶은 지금까지 그렇게 긍정적이었다. 너무 힘들어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도, 손 하나 까딱할 만큼의 힘도 남아 있지 않을 때에도 그녀는 절대 비관적이지 않았다. 세상은 스스로 긍정하고 믿는 만큼만 길을 터준다는 걸 경험으로 터득했기에 남들보다 조금 더 넘어져도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섰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에게 늘 “교수가 돼라”고 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입 밖으로 말 한마디 내뱉기 힘들었던 그녀는 뜬구름보다 더 허황된 그 꿈을 좇아 한 발 한 발 내딛었다. 그 길에서 수많은 벽에 부딪쳤고 수도 없이 넘어졌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해본 적 없고, 부족한 것 때문에 좌절하기보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면 된다고 여기며 당당히 나아가 꿈을 이뤘다.
이 책은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내기 위해 오늘도 정성 어린 한 걸음을 내딛는 ‘참 괜찮은 사람 정유선’과 그녀의 참 괜찮은 삶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좌절하고 주위 여건을 핑계 삼는 우리에게, 매 순간 도전 아닌 순간이 없었으면서도 자신은 운 좋은 사람이며 인복 많은 사람이라며 주위 사람들과 여건에 오히려 감사하며 “누군가를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나아갈 이유는 충분하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밝은 미소가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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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유선 교수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한국 여성 최초로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버지니아 주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가 됐으며, ‘최고 교수’의 영예도 안았다.
초등학교 입학 첫날, 비틀거리며 교단 앞으로 나가 친구들의 비웃음 속에서도 끝까지 자기소개를 하고 들어왔던 그녀는 100미터 달리기부터 뜀틀, 매스게임, 성탄절 연극 등 뭐든 열심히 시도하고 무수히 넘어졌다. 자신도 잘하는 게 하나쯤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어 열심히 공부하고 불편한 신체 조건에도 체력장에서 기어이 만점을 받아냈지만 그녀의 국내 대학 도전은 실패로 끝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툴툴 털고 일어나 모국어 발음도 어려운 상황에서 유학길에 도전했다. 그녀에게 “I can’t hear you”를 연발하는 파란 눈의 경쟁자들 속에서 잠자고 씻고 먹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공부해 조지 메이슨 대학과 코넬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가 할 수 없는 일은 자신이 하면 된다고 말하는 남편을 만나 현재 슬하에 보석처럼 빛나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엄마가 된 후 넓고도 깊은 사랑과 포용의 가치를 알게 된 그녀는 세상과 자신에 대한 긍정을 사랑으로 표현하고 싶어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 보조공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박사 학위를 받았던 2004년 졸업 당시 조지 메이슨 교육대학원 교수들이 뽑는 ‘올해의 교육학 박사’로 선정됐다. 또한 2006년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보완대체 의사소통기기학회에서 에세이 상을 수상하고 세계적인 학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보완대체 의사소통기기라는 컴퓨터 음성 보조기기의 도움을 받아 강의를 하는 그녀는 일주일 내내 강의 준비에 매달리고, 홀로 리허설을 한다. 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교수가 된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은 결과, 2012년에는 탁월한 교수법을 인정받아 ‘조지 메이슨 대학 최고 교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성취감을 주고, 보조공학 연구와 보급을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크고 작은 장애가 해소되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정유선 박사는 현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의 홍보 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흔들리는 걸음으로 당당하게
1부 나는 행복을 향해 먼저 손 내밀었다
그만두고 싶은 순간, 딱 한 걸음만 더 - 조지 메이슨 대학 최고 교수가 되다
혼자 아파하지 않아도 된다 - 나는 운 좋은 사람
당신이 꼭 어떤 사람이 되어야만 사랑받는 건 아니다 - 엄마에게 난 ‘뻔순이’ 딸
내 안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당신 가까이에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 넌 이상한 사람이 아니잖아 4
행복할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 생선 많이 먹으면 엄마 머리도 낫는 거야
사랑과 믿음만으로 단단한 집을 지을 수 있다 - 아빠가 너희 집의 수위를 하마
2부 나는 조금 더 넘어졌을 뿐이다
문이 하나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 엄마에게 되찾아드린 무대
1등이 아니라도 괜찮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 뒤에서 3등을 한 달리기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 하찮게 보는 사람들이 있을 뿐 - 인간 탁자를 맡다
웃음은 세상을 밝히는 힘이 있다 - 한밤의 피아노 콘서트
운명에 등 돌리고 도망가지 마라 - 언제나 정면 돌파
편견이란 깨지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 내가 하는 일이 미친 짓이라고
그래서 사랑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다 - 내 진가를 발견해준 고마운 사람
3부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
누군가를 위해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 첫아이, 기적을 만들다
할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주목하자 -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가치
성취감이란 고통과 시련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 나에게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당연하고 케케묵은 진리,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 나는 정유선 교수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순간을 가치 있게 - 내 삶의 원동력, 강의
작은 위로도 큰 힘을 갖는다 - 엄마는 이제 괜찮아
4부 나는 오늘도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내가 꿈을 이루면 난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된다 - 전 세계 학자들을 울린 45분간의 연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 학부모 자원봉사에 나서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 따뜻한 가슴을 가졌다는 것 - 장애인 주차장을 양보하다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 다 함께 춤을
삶이 주는 상처에 무릎 꿇지 않는 것이 ‘용기’ - 장애인답게 나온 사진이 필요하다니…
내가 가는 길, 내가 가야 할 길 - 디딤돌이 되고 싶다
내 인생에서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 보석 같은 아이들
조지 메이슨 대학 최고 교수 정유선의 참 괜찮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