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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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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상상력

저자
오태민 저
출판사
케이디북스
출판일
2021-07-15
등록일
2021-12-16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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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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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거울을 들여다 보듯 자신과 일상을 성찰하는 데서 아이디어가 시작된다!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키워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세계에 대한 안내

인문학은 자연과학과 달리 인간 자신을 관찰의 대상으로 삼는다. 인간이 인간을 사유하는 것, 인문학의 부인할 수 없는 기본 구조이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자신에 대한 숭배는 어쩌면 그다지 멀지 않을지도 모른다. 자신에 대한 성찰이 없는 사람은 위태롭다. 인간과 인간의 문명 그 자체를 돌아보는 인문학이 질주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더욱 절실한 이유는 그 때문이다. 이 책은 개인에서 시작해 일이관지한 원리를 바탕으로 국가를 설명하려고 한다. 국가는 누구나 소속된 직접적인 사회이며 평생에 걸쳐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강력하지만 교양 대중 사이에서 국가를 성찰하는 노력은 부족하다고 저자는 생각했다.

벌린은 말한다. “모든 갈등,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모든 비극은 오로지 이성과 비이성적인 것 내지 충분히 이성적이지 못한 것 사이의 충돌의 결과다.” 국가의 역할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갈등도 벌린의 말대로 지와 무지의 충돌이지 않을까 싶다. 프랑스의 철학자 미셀 푸코는 어떤 것의 실체를 보다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때로 반대편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푸코의 방법론은 국가를 성찰하는 거울이다. 국가가 없을 때를 전제로 국가의 형태적 기원과 제도적 의미를 되짚어 나아가다 보면 현실 국가의 기본적인 골격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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