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막대한 힘을 가진 살인자이자 구원자,작지만 수많은 일을 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종합탐구서코로나19의 유행 이후 바이러스가 무엇이기에 우리의 삶을 흔드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트래커’ 사이트를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코로나19에 관한 가장 믿을 만한 소식들을 빠르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명민한 과학 저술가’ 칼 짐머는 이 책 《바이러스 행성》에서 바이러스의 이모저모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사실 지구의 어느 곳이라도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은 곳은 없다. 산과 들, 강과 바다에도 바이러스가 존재하며 이들 바이러스는 지구 생태계의 진화와 발전, 또 인류의 생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개화하기 시작해 최근에 이르러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러스를 한 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호평받는 과학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뉴욕 타임스〉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영민한 과학 저술가”, 〈뉴욕〉으로부터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과학 저널리스트”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짐머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학 잡지 중 하나인 〈디스커버〉에서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도서 집필과 여러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디스커버〉를 떠나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예일 대학교에서 분자생물물리학 및 생화학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고 활동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짐머는 탁월한 과학 저술을 인정받아 1994년에 모든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저술 능력을 보인 젊은 과학 작가에게 주는 에버트 클라크/세스 페인상(Evert Clark/Seth Payne Award),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과학, 공학 및 수학 분야에서 뛰어난 보도를 하는 저널리스트에게 주는 과학 저널리즘상(Science Journalism Award)을 세 차례(2004년, 2009년, 2012년) 받았고, 2007년에는 과학 저술가로서 최고 영예인 내셔널 아카데미 커뮤니케이션상(Science Communication Award), 2016년에는 진화학, 생물학, 교육 및 일상에서 대중에게 진화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모범적인 활동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스티븐 제이 굴드상(Stephen Jay Gould Prize)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미국 온라인뉴스협회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저널리즘 어워드(Online Journalism Awards) 해설 보도부문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전미과학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과학 사회 저널리즘상(Science in Society Journalism Awards)을 수상했다. 또한 짐머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심층보도로 퓰리처상 공공서비스 부문을 수상한 〈뉴욕 타임스〉 탐사보도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뉴욕 타임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디스커버〉, 〈타임〉, 〈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유명 저널에 수많은 과학 관련 글을 기고해왔고, 그중 일부는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The Best American Science and Nature Writing)》 같은 과학 에세이 선집에 실리기도 했다. 그는 2004년부터 〈뉴욕 타임스〉의 주간 과학 칼럼 코너 ‘Matter’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알리는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바이러스 행성》, 《기생충 제국》, 《영혼의 해부》, 《마이크로코즘》, 《진화》, 《그녀는 엄마의 미소를 닮았네》 등 그가 쓴 10권이 넘는 과학책들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여러 매체에서 주목할 만한 도서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목차
서문 머리말: ‘전염성을 띤 살아 있는 액체’_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와 바이러스 세계의 발견 오랜 동반자별난 감기_리노바이러스는 어떻게 슬그머니 세계를 정복했을까 별에서 내려다보다_인플루엔자의 끝없는 재발명뿔 난 토끼_사람유두종바이러스와 감염성 암 어디든, 모든 것에우리 적의 적_항바이러스제로서의 박테리오파지 감염된 바다_해양 파지는 어떻게 바다를 지배하고 있는가 우리 안의 기생체_내생 레트로바이러스와 바이러스가 득실거리는 우리 유전체바이러스의 미래새로운 천벌_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와 동물에게서 유래한 질병들 미국으로 진출하다_웨스트나일바이러스의 세계화 팬데믹의 시대_코로나19에 놀랄 이유는 전혀 없다 영원히 안녕_천연두의 뒤늦은 망각맺음말: 냉각기 속의 낯선 존재_거대 바이러스와 그것이 바이러스에 지닌 의미감사의 말 참고 문헌 일러스트와 사진 저작권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