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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충돌
- 저자
- 박현 저
- 출판사
- 서해문집
- 출판일
- 2022-10-01
- 등록일
- 2022-12-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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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G2 병존의 시대, 미국과 중국의 명운이 걸린 기술패권 전쟁의 모든 것. 기술을 지배하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다음 100년의 세계질서가 걸린 ‘테크놀로지 엔드게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근대 이후 세계사는 기술패권(Technological-Hegemony)의 역사다. 18세기 후반 1차 산업혁명 이래 세계사의 큰 줄기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을 선점함으로써 세계의 경제·군사 헤게모니를 장악한 패권국과, 그 패권국의 기술력을 추격하며 새로운 질서를 꿈꾸는 주변 열강의 공방으로 전개되었다. 미국은 20세기 초 내연기관과 전기공학을 기반으로 패권국가가 된 이래 유일무이한 초강대국으로 세계를 주름잡아왔다. 이에 맞서 거대한 인구와 생산력을 무기로 급부상한 중국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미국의 기술력마저 위협하며 지난 100년간 누구도 넘보지 못한 패권 교체에 도전하고 있다.이 책은 반도체에서 배터리까지, 해저케이블에서 지구 밖 인공위성 궤도까지, 지닌 10년간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미중 기술패권 전쟁의 주요 현장을 빠짐없이 지켜본 저널리스트의 ‘종군 리포트’다. ‘미중의 충돌’ 여파를 정면으로 마주할 한국의 독자들에게 가까이는 다음 10년, 멀리는 100년을 내다볼 통찰과 활로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널리스트. 두 군데 신문사에서 서른 해 남짓 일간지 기자로 살아왔다. 《한겨레》 국제부장·경제부장·부국장을 지냈다. 현재는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경제와 국제 문제를 다룬 사설과 칼럼을 쓴다. 워싱턴 특파원 시절인 2013년 오바마-시진핑 정상회담을 취재하며 미중 관계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두 지도자의 만남에서 비롯된 관심은 알리바바·화웨이 등 중국 첨단 기업들의 발전상을 취재하며 양국의 빅테크 경쟁, 나아가 반도체·배터리를 비롯한 첨단기술 경쟁 전반으로 가지를 뻗었다. 10년간 부챗살처럼 펼쳐나가던 관심은 미중 충돌이 한반도에 미칠 진동과 자장으로 수렴했다. 이는 한국인 저널리스트로서 자연스러운 귀결이며, 이 책은 그런 관심과 모색의 흔적이다.
2015년 미국의 사드 배치 의도를 폭로한 보도로 관훈언론상 국제보도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제대학원(기술경제학)과 영국 웨스트민스터대(커뮤니케이션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로빈슨칼리지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목차
● 프롤로그: 두 개의 패권, 일곱 개의 전장1. 긴 전쟁의 서막○ 미중의 패권 경쟁, 냉전보다 거친○ 기술통제와 동맹규합 vs. 십년마일검★보론: 중진국 함정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2. 세 개의 분수령○ 반도체 전쟁○ 핵 냉전에서 인공지능 냉전으로○ 5G와 화웨이―세계 통신 패권의 화약고★보론: 빅테크 전쟁3. 지상·해저·우주에서의 네트워크 대전○ 해킹 전쟁○ 위성 전쟁○ 디지털 인프라 전쟁4. 중국의 히든카드○ 희토류, 21세기의 금광○ 전기차 전쟁○ 배터리, 21세기의 석유5. 프랭클린과 마오의 금융 패권 전쟁○ 달러의 무기화―양날의 검○ 디지털 위안화―기축통화를 향한 중국의 승부수6. 첨단 무기 경쟁 ○ 군산복합체 vs. 군민융합○ 워싱턴의 불장난7. 디커플링―21세기의 냉전○ 기술 디커플링○ 자본 디커플링 ● 에필로그: 미중의 충돌과 태풍 오른쪽의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