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혁명의 러시아 1891~1991
- 저자
- 올랜도 파이지스
- 출판사
- 어크로스
- 출판일
- 2017-11-07
- 등록일
- 2018-02-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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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혁명과 공산주의, 그리고 러시아와 소련의 100년!
혁명의 관점으로 읽는 러시아 근현대사이자 소련의 역사 『혁명의 러시아 1891~1991』. 러시아 현대사의 권위자인 런던대학교 버벡 칼리지의 올랜도 파이지스 교수가 평범한 시민이 러시아 혁명에 관해 접근할 수 있는, 이론적 접근 보다는 사건의 전개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책을 펴내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정 러시아 말기에서부터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까지 러시아 혁명을 100년 동안 장기 지속된 하나의 사이클로 서술한다.
러시아 혁명을 다룬 대부분의 책들이 혁명이 일어난 1917년 전후의 짧은 시기의 사정에만 초점을 맞추지만 저자는 혁명의 기원에서부터 독재, 그리고 소련 몰락에 이르는 비극적인 과정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서 혁명 이전의 제정 러시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인류 최대의 유토피아 실험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 혁명과 공산주의에 대한 이상이 어떻게 현실에서 왜곡되고 실패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레닌과 볼셰비키의 10월 혁명에서 고르바초프의 개혁 이후 소련 몰락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혁명의 계승과 진행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한다.
책은 모두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 5장까지는 10월 혁명의 전사(前史)를, 6장에서 9장까지는 10월 혁명 후 신경제정책에 이르는 소련 건국 초기를, 10장에서 16장까지는 스탈린 시대를, 17장에서 20장까지는 흐루쇼프의 탈스탈린 노선에서 고르바초프의 개혁과 소련의 붕괴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100년 동안 지속된 러시아 혁명의 부침을 설명하기 위해 3개의 세대에 주목하는데 10월 혁명을 주도한 ‘구 볼셰비키’, 소련식 가치를 주입받은 ‘스탈린 시대의 신 엘리트’, 흐루쇼프의 해빙기에 정체성을 확립한 ‘60년대인’이 바로 그 3개의 세대이다. 저자가 묘사한 이들 세대의 삶의 궤적은 러시아 혁명이 태동하게 된 원인과 그 실현 과정에 서 빚어진, 최초의 유토피아적 이상으로부터의 일탈과 변형, 퇴락의 상황을 실감 나게 재현해낸다.
저자소개
저자 : 올랜도 파이지스
저자 올랜도 파이지스 Orlando Figes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고 현재 런던대학 버벡 칼리지 역사학 교수로 재직하며 러시아 근현대사를 가르치고 있다. 러시아 현대사에 관한 가장 정통한 역사가‘, 현대 러시아에 관한 가장 위대한 이야기꾼’([파이낸셜 타임스])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역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인간의 얼굴을 찾아 드러내는 섬세한 감각, 타고난 문학적 재능을 겸비한 저술가로 명성이 높다. 그가 쓴 책은 울프슨 역사상,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도서상, NCR 도서상을 비롯하여 학계와 출판계 유수의 상을 휩쓸었으며,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올랜드 파이지스는 이 책에서 러시아 혁명을 1891년의 대기근에서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까지 이르는 100년의 지평에서 살펴본다. 1917년을 전후한 일련의 단기간의 사건사적 설명의 맥락이 아니라 그 후의 독재와 테러, 그리고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까지 레닌과 그 후예들이 계승한 100년의 장기지속적인 과정으로 100년의 역사를 서술하고 재구성한다.
대표작으로는《속삭이는 사회-스탈린 시대 보통 사람들의 삶, 내면, 기억The Whisperers》(교양인, 2013),《나타샤 댄스-러시아 문화사Natasha’s Dance》(이카루스미디어, 2005),《민중의 비극 A People’s Tragedy》(한국 미출간) 등이 있다.
역자 : 조준래
역자 조준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러시아 근대사》(공저) (민속원, 2014)가 있고, 이사야 벌린의《러시아 사상가》, 미하일 엡슈테인의《미래 이후의 미래》, 안나 폴릿콥스카야의《러시안 다이어리》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목차
서문
1장 시작 - 1891년 대기근
2장 최종 리허설 - 1905년 피의 일요일
3장 마지막 희망 - 스톨리핀의 개혁과 좌절
4장 전쟁과 혁명 - 1914년 1차 세계대전의 발발
5장 2월 혁명 - 1917년 1차 혁명
6장 레닌의 혁명 - 1917년 10월 혁명
7장 내전과 소비에트 체제의 형성 - 1918~1921년 볼셰비키의 성장
8장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 - 혁명의 결정적 얼굴
9장 혁명의 황금기? - 1921~1928년 신경제정책
10장 대전환 - 스탈린의 경제개발5 개년 계획
11장 스탈린의 위기 - 1932년 새로운 상황
12장 후퇴하는 공산주의? - 소련의 극적인 방향 전환
13장 대숙청 - 1937~1938년 구 볼셰비키의 축출
14장 혁명의 수출 - 2차 세계대전의 배후
15장 전쟁과 혁명 - 1941년의 대재앙과 승리의 이면
16장 혁명과 냉전 - 전후 강경 노선으로의 회귀
17장 종말의 시작 - 1956년 흐루쇼프의 ‘비밀 연설’
18장 성숙한 사회주의 - 노쇠한 정부와 고르바초프의 등장
19장 마지막 볼셰비키 - 1991년 소련의 붕괴
20장 심판 - 혁명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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