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와 생명
생명을 만드는 정밀한 장치 ‘세포’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우리의 몸은 약 37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세포는 인간이 만든 그 어떤 물건보다도 정밀한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그 세포 하나하나가 모여 장기를 이루고, 장기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기능을 발휘함으로써 생명이 유지된다. 이렇듯 세포는 우리 몸의 근원이다. 그렇다면 세포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고 있을까?
이 책 《세포와 생명》은 살아서 활동하는 작은 세포가 어떻게 생명을 유지하는지, 그 현장을 250여 컷의 그림과 사진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제1장에서는 세포를 철저히 해부한다. 세포의 발견 과정과 함께, 세포의 여러 구성 요소, 즉 세포핵·소포체·골지체·미토콘드리아·세포막 등 여러 소기관의 모양과 기능을 알아본다. 세포가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 그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아울러 오토파지와 같은 세포의 ‘청소’ 시스템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제2장에서는 세포 분열을 다룬다. 우리 몸에서는 언제나 세포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DNA·염색체·유전자의 실체와 역할, 세포 분열의 사이클, 체세포 분열과 감수 분열의 차이, DNA의 복제 오류와 복구 등, 생물이 몸을 만들어 나가는 기본인 ‘세포 분열’을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상세히 알아본다.
제3장에서는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한 우리 몸속의 다양한 세포의 모양을 소개한다. 각 장기의 세포는 서로 다른 모양에 기능 또한 다르다. 폐·장(창자)·혈관·정소와 난소·지방 세포·신경·뼈·시각 세포 등, 서로 성격이 다른 세포들의 생생한 모양을 클로즈업 영상으로 확인한다.
제4장에서는 특이한 세포의 ‘대표 선수’인 암세포와 iPS 세포에 대해 알아본다. 암세포가 무한히 늘어날 수 있는 메커니즘, 그리고 여러 가지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iPS 세포의 원리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세포와 생명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것은 어떤 원리로 움직여 나가는지를 완전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