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피, 땀, 오줌으로 증명해낸 생물학의 발견들
노벨상 수상자들의 질문과 의심의 과정을 통해 증명하는 과학적 사고의 본질
노벨상의 역사는 과학으로 인류를 진일보하게 한 발견의 역사인 동시에, 가장 먼저 합리적인 의심을 품고 기존 학계의 편견과 싸우며 인식의 지평을 넓힌 ‘과학적 투사’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다소 무모하고 엉뚱하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진리를 증명해낸 과학자들의 역사를 추적하며, 넘쳐나는 정보와 결과들 사이에서 정말로 가치 있는 발견과 진보를 이루기 위한 사고의 조건은 무엇일지 곰곰이 고찰했다.
저자소개
저자 : 김홍표
저자 : 김홍표
저자 김홍표
‘적혈구에서 미토콘드리아는 왜, 언제 사라졌을까?’, ‘화살나무 줄기에선 어째서 십자날개가 돋아난 것일까?’ 남들이 궁금해하지 않는 사소한 것들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고자 애쓰는 생물학자이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립보건원 박사후 연구원과 인하대 의과대학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피츠버그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이다. 천연물 화학, 헴 생물학, 바이오 활성가스 생물학, 자기소화, 면역학과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2009~2014년 한국인 기초과학 상위 연구자(한국연구재단이 톰슨로이터 DB의 피인용 상위 10% 논문을 분석한 자료)’ 중 의학 분야 4위, 약학 분야 3위 연구자이다. 지은 책으로 《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 《산소와 그 경쟁자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물의 과학》, 《섹스, 다이어트 그리고 아파트 원시인》, 《헴 생물학》, 《내 안의 바다, 콩팥》, 《우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진화와 의학》, 《신기관》,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 《제2의 뇌》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실패할지라도 언제든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생각
제0장 과학은 동사다
: 준비된 자에게 우연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제1장 질문은 곧 창조다
: 존재의 잊힌 측면을 바라보게 하는 힘
제2장 최초의 비타민
: 선명하고 아름다운 결과들
제3장 센트죄르지의 후예들
: 과학적 전통은 과학자의 자긍심에서 나온다
제4장 콜레스테롤 형제들
: 가장 먼저 증명하기 위한 치열한 레이스
제5장 원숭이와 인간의 혈액형은 같은가?
: 란트슈타이너가 누린 자유
제6장 페스트, 쥐, 그리고 열역학 법칙
: 명백한 결함이 살아남는 이유
제7장 적도에서 피는 더 붉다
: 함께 쌓아올리는 양적 축적의 구조물
제8장 시케토숙푸말옥
: 질적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질문
제9장 질소가 쏘아올린 노벨상
: 과학의 야누스적인 면모
제10장 용감한 과학자들
: 무모함이 발견을 낳는다
제11장 빅 데이터 시대를 사는 과학자의 보폭
: 과학은 통찰이지 숫자가 아니다
참고문헌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