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기존의 식품학, 영양학, 식물학은 물론 한의학과도 다른 시각에서 음식과 약초를 통찰하고 있다. 약효란 어떤 성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가 살아남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기억에서 나오며, 그 기억이 우리 몸속에서 그대로 재현된다는 것이다. 고산 약초는 공기가 희박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산소를 끌어들이는 기능이 활발하므로, 이를 사람이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해주어 암을 예방해준다. 이 책은 이런 방식으로 능선 식물, 사막 식물, 껍데기 동물, 습지 생물, 기생 버섯, 심해 물고기, 잎 넓은 식물, 구멍 뚫린 식물, 싹과 봄나물 등의 특징과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최철한
저자 : 최철한
저자 최철한은 서울대 화학과에 들어간 전도유망한 청년이던 그는 건강 문제로 학업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고통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의학 치료로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고, 한의사로 인생의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 경희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본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소 약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한의대 재학 시절부터 전국의 산을 다니며 약초 산행과 본초학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약초꾼 한의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만화가 허영만에게 약초를 가르쳐준 한의사로도 유명하다. 그는 현재 본디올대치한의원 원장이며 대한형상의학회 약무이사와 생태약초학교 「풀과 나무」의 교장이기도 하다. 번역한 책으로 『동의보감』과 『본초문답』이 있고 저서로 『본초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