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블러스 웨이즈의 일 년

마블러스 웨이즈의 일 년

저자
세라 윈먼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05-21
등록일
2018-08-3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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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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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흔 살 노인과 스물일곱 살 청년이 함께 보낸 경이로운 일 년,
마법처럼 동화처럼 펼쳐지는 물빛 찬란한 이야기.

“환상적인 이미지와 아름다운 문장들이 밀물과 썰물의 리듬을 타고 흐른다.”_인디펜던트


가장 어두운 시대 위에 덧그려진 가장 찬란한 삶의 풍경들

“세라 윈먼은 또다시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소설을 썼다. 「마블러스 웨이즈의 일 년」은 최면을 걸고 당신을 유혹해 꼼짝없이 책을 다시 집어들도록 만들 것이다.” _티파니 머리(소설가)

2011년 데뷔작 「신이 토끼였을 때」에서 마법처럼 빛나는 유년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내며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사로잡은 배우이자 작가 세라 윈먼, 그녀의 두번째 소설 「마블러스 웨이즈의 일 년」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첫 작품으로 ‘갤럭시 내셔널 북 어워드 올해의 신인 작가상’ ‘뉴턴 퍼스트 북 어워드’를 수상하며 배우에서 작가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은 세라 윈먼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따스한 시선, 삶과 인간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서정적이고 시적인 문장에 담아낸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아흔 살을 목전에 둔 노인 마블러스 웨이즈와 사랑과 전쟁의 상처로 삶의 방향을 잃은 청년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있다. 소설은 인생의 서로 다른 지점에서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나 한 해를 함께 보낸 두 사람의 여정을 따라가며, 끈끈하게 자나라는 우정과 그 속에서 움트는 삶의 희망을 그린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단단한 삶의 의지, 사람과 사람의 깊은 연대를 노래하는 이 작품은 따뜻하고 포근하되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담대함을 지녔다. 작품을 감싸는 묘사와 표현들은 동화처럼 아름답게 빛나지만, 양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0년대 후반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만큼 등장인물들의 사연은 상실과 상처로 가득하다. 그 폐허 위에서, 작품의 정신을 고스란히 체화한 것 같은 주인공 마블러스 웨이즈(Marvellous Ways)는 구십 년의 세월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삶의 경이로운(marvellous) 이야기들로 청년의 아픔을 치유한다.

“이것은 스토리텔링이 가진 치유의 힘에 대한 소설입니다.” _세라 윈먼

추억을 곱씹으며 인생의 상실과 외로움을 견뎌온 노인이 모든 것을 잃은 한 청년에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의 형태로 유산처럼 건넨다는 설정을 통해, 소설은 사람을 매개로 전해지는 이야기의 부드럽지만 강력한 치유의 힘을 보여준다. 가장 어두운 시대야말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장 절실한 시절이라는 듯, 작가는 전쟁이 휩쓸고 간 황량한 풍경에 환상적이고 찬란한 색채를 덧입힌다. 그리고 말로써 타인을 보듬는 노인의 일은 결국 이야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예술, 즉 소설에 잠재된 가장 아름답고 놀라운 능력이기도 하다. 가장 참혹한 시절에도 삶은 계속되듯이 이야기 역시 계속된다고, 계속되어야 한다고,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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