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논어와 복음서를 읽으면 희망이 보인다!
『공자와 예수에게 길을 묻다』. 『논어』와 『복음서』는 서로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사랑과 관용의 실천이라는 인간의 기본 덕복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통하고 있다. 특히, 인간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고전(古典)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전(經典)의 위치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적 덕목뿐만 아니라, 하늘을 공경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종교적, 실천적 지침서가 되고 있기도 하다. 공자와 예수의 진술 속에 드러난 핵심적인 메시지들을 선별적으로 추출하여 의미 있는 만남을 시도한다. 동양과 서양정신의 만남을 시도하는 새로운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
저자소개
◆저자소개 : 이명권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 대학원 및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크리스천 헤럴드>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한 비움과 나눔의 영성 수련 공동체인 '코리안 아쉬람'(www.koreanashram.com) 대표이며, 중국 길림사범대학교 교환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기독교의 자유론과 인도철학의 해탈론 비교연구>, <마가 이적 설화의 정치적 해석>, <종교 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영성>, <암베드카르와 현대 인도불교>(박사학위 논문) 등이 있다.
저서로는『비움과 나눔의 영성』(2004),『예수, 노자를 만나다』(2006),『예수, 석가를 만나다』(2006),『오늘 우리에게 구원과 해탈은 무엇인가』공저(2006) 등이 있고, 역서로는 『종교 간의 대화와 영성』(2002),『간디명상록』(2003),『마틴 루터킹』(2004),『간디와 비교종교』(2005),『암베드카르』(2005),『위대한 그리스도교 사상가들』(2006),『세계의 종교』공역(2007), 『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2008)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화려하게 부활하는 공자와 예수
1. 『논어』와 『복음서』의 위치
2. 공자와 예수의 생애
3. 『논어』와 『복음서』의 대화 : 공자와 예수의 만남
1) 군자(君子)와 성도(聖徒)
(1) 화내지 아니함(不慍, 불온)과 온유(溫柔)
(2) 의(義)를 으뜸으로 삼는 것(義以爲上)과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
(3) 배부름을 구하지 않는 것(食無求飽)과 ‘가난한 자들의 복’
(4) 조화로우나 동화되지 않는 경우(和而不同)와 ‘화평케 하는 자의 복’
(5) 어질지 못한 경우(人而不仁)와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
(6) 돌이켜 부끄러움이 없는 자(內省不疚)와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2) 도(道)와 로고스
(1) 인(仁)과 아가페
(2) 의(義)와 ‘하나님의 뜻’
(3) 예(禮)와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 – ‘산 제사’
(4) 지(知)와 ‘진리(眞理)를 알지니’
(5). 신(信)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3) 덕(德)과 아레테
(1) 비움 : 공자의 허(虛)와 예수의 케노우(kenou, 비우다)
(2) 나눔 : 공자의 시(施)와 예수의 디도미(didomi, 주다)
(3) 사귐: 공자의 교(交)와 예수의 코이노니아(koinonia, 사귀다)
4) 공자와 예수의 하늘(天), 땅(地), 사람(人)
(1) 공자의 천(天)과 예수의 우라노스(uranos)
(2) 공자와 예수의 땅(地)의 정치학
(3) 공자와 예수의 풍류(樂)정신
■에필로그 : 상생 공존하는 사랑과 평화의 꽃동산
■저자 후기 : 공자와 예수의 하늘, 땅,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