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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선비는 없다
- 저자
- 계승범 저
- 출판사
- 역사의아침
- 출판일
- 2012-06-18
- 등록일
- 2012-1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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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 선비, 그 고상한 이미지에 대한 발칙한 검증!
선비는 개인으로서는 전인격체의 이상적인 인간상이었으며, 사회적으로는 독점적 지배층이자 유일한 지식인 계층이었고, 정치적으로는 500년 조선왕조의 오랜 실세들이자 주인공들이었다. 따라서 어느 특정 사안만을 드러내어 마치 그것이 선비의 전체 이미지인 것처럼 단정하고 평가해버리면, 선비의 실체를 설명하는 데에는 과장과 왜곡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저자는 선비들이 중요시한 덕목, 유교 이론, 그들의 생활 모습, 그들이 중요시한 가치관, 그들에게 주어진 지위와 직책에 대한 임무 수행 능력, 그리고 그들이 지배한 조선의 실상 등을 종합해 선비들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그동안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 있던 기존의 선비 평가를 뛰어넘어 선비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꾀한다.
저자소개
1960년생으로, 1984년에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서 7년간 역사 담당 교사로 근무했다. 1990년에 공부를 재개하여 서강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University of Washington, Seattle University, UCLA에서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를 가르쳤고, 2008년부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있다. 박사학위논문은 「In the Shadow of the Father」이며, 「The Posthumous Image and Role of Ming Taizu in Korean Politics」, 「광해군대 말엽 외교노선 논쟁의 실제와 그 성격」, 「임진왜란과 누르하치」, 「Confucian Perspectives on Egalitarian Thought in Traditional Korea」 등 1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프롤로그: 선비 천국
1장 역사를 보는 눈
쉽고도 힘든 인물 평가 | 너무 일방적인 선비 평가 | 선비정신의 탄생
2장 선비 덕목과 조선 선비의 실상
선비의 조건 | 지조와 의리 | 청빈과 안빈낙도 | 공선후사와 극기복례 | 조선 선비의 실상
3장 검증된 바 없는 유교 이론
수신·제가·치국·평천하 | 덕치와 교화 | 상고주의 | 왕도와 신도 | 군자와 소인
4장 선비가 꿈꾼 나라, 그들이 만든 나라
차별의 나라: 서얼 | 또 차별의 나라: 노비 | 새로운 차별의 나라: 여성 | 철저한 차별의 나라: 명분 | 특권층의 나라: 양반
소인배의 나라: 작당 | 가난한 나라: 곤궁 | 모화의 나라: 소중화 | 상복의 나라: 장례와 제사
5장 유교적 선비와 21세기 대한민국
유교사회: 조선 버전의 세계화 | 트라우마: 식민지 경험 | 무서운 도박: 유교 부흥 운동 | 본말전도: 유교자본주의 | 견강부회: 유교민주주의
소통의 부재: 선비권력의 유산
에필로그: 이제 그만 선비를 역사로 놓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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