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인간의 길을 제시한 역사소설의 거장 이노우에 야스시의 대표작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역사소설의 거장 이노우에 야스시의 대표작이다. 20세기 초 둔황 막고굴에서 발견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경전의 비밀에 착안하여, 경전이 둔황석굴에 묻히게 된 과정을 상상을 통해 그려낸 소설이다. 작가는 주인공 조행덕과 주요 등장인물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 인생의 무상함을 그리면서도 인간 감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도 하면서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제시하고 있다.1026년, 32세의 청년 조행덕이 진사시험에 응시하지만 최종 시험을 놓치며 출세의 꿈을 날려버리고 만다. 실의에 빠져 개봉의 저잣거리를 걷던 조행덕은 우연히 벌거벗겨진 채 난도당할 위기에 처한 서하 여자를 구해준 후 답례로 서하의 통행증을 받고, 거기에 적힌 낯선 서하 문자를 보고 서하라는 신흥국가에 호기심이 생겨 무작정 서하로 떠난다. 그곳에서 서하군에 붙잡혀 전쟁에 동원된 그는 사막의 전장에서 그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두 명의 인물, 서하군 한족 부대의 대장인 주왕례와 감주 성벽에서 마주친 위구르 왕족 여인을 만난다. 작가는 역사에 대한 통찰과 빛나는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대서사시를 펼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