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영문법
“이름이 같다고 다 같은 영문법이 아니다”아무리 영어를 공부해도 영어가 늘지 않거나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있다’라는 말보다는 ‘대다수가 그렇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당할 것이다. 이상하게도 영어는 공부한 만큼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 이 정도면 그 ‘대다수’의 사람들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나라 영어 컨텐츠(책 등)들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기존의 영문법들은 ‘영어(말)’를 위한 것이 아닌 영어 ‘시험’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문법’은 ‘진짜 영어 실력(말하기 속독 등)’과는 별개라는 생각을 하게 된 듯하다.하지만, 사실 ‘문법’의 정의는 ‘문장 만드는 법’을 지칭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문법을 공부했는데 영어를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은 그 문법의 본연의 역할에 찾았다. 그리고 이를 명쾌하게 시각화 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결국 ‘말하는 법(문법’)이라는 것은 문장을 이루는 단어들이 각각의 역할(주어, 목적어 등)을 제대로 표출하면 되는 것인데, 우리말은 조사(혹은 어미)가 발달하여 순서에 상관없이 단어들이 문장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영어는 이런 조사들이 없이 주로 순서(어순)로 의미를 만드는 것인데, 이 책은 이러한 역할들을 그림(도형)을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을 했다. 이런 직관성은 문장을 이해하는 반응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영어를 일일이 우리말로 번역할 필요성을 없애 준다(사실 영어는 우리말로 번역이 불가능한 언어이다). 게다가 이 방법은 영어를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에 공부의 ‘재미’를 더한다(그동안의 궁금증이 해결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역설적으로 ‘영어 성적’을 위한 문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잘 오르지 않던 영어 성적도 급등하게 만든다.
본 책은 '돈버는 영어, 보글리쉬'의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