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 제8회 일본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어야 했는데……미안해, 오늘이 마지막일 줄 몰랐어.”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기억,그 ‘색채’에 매료된 어느 사신이 만난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먼저 읽은 독자들의 SNS 격찬 리뷰]·사람의 마음을 감성적으로 흔드는 사랑 이야기!_@amak*****·삶을 이토록 아름답고 안타까운 색으로 표현한 소설은 처음!_@tsukz*****·생에 가장 눈부셨던 기억이 애절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태어나는 황홀한 스토리!_@meg*****자신의 영혼이 무슨 색일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사람의 영혼이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온갖 기억에 담긴 감정의 집합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색은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소중한 추억이다.나는 죽은 이를 명부로 안내해주는 통행료로 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을 떼어 받는다. 나의 하루는 사신 업무 외에는 다양한 색으로 둘러싸인 아틀리에에서 수정처럼 반짝이는 혼의 조각으로 물감을 만들고 그림을 그린다. ‘오늘치 업무가 끝났으니 느긋하게 그림을 그려야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스마트폰에서 머더구스의 노래가 울린다.“그래, 자네. 안녕한가. 미안하지만 오늘도 갑작스러운 임무라네. 내용은 메일로 보냈으니 신속히 확인하도록.”아아, 최근에는 사신 적성 판정에 합격하는 이가 없어서 사신의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더니…… 오늘도 급작스럽게 업무 추가다. 여유 부릴 때가 아니었네. 자, 그럼 가볼까 찰스? 이번 영혼의 가장 아름다운 기억은 과연 무슨 색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