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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계보
- 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 저/박찬국 역
- 출판사
- 아카넷
- 출판일
- 2022-08-31
- 등록일
- 2023-01-3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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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양의 2000년 전통 도덕은 ‘노예도덕’이다!
니체 사상의 파괴적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난 ‘다이너마이트’ 저작
『도덕의 계보』는 전통 도덕을 향해서 니체가 던지는 다이너마이트다. 니체는 이 작품에 대해서 “그 표현과 의도 그리고 경악하게 하는 기술 면에서 지금까지 쓰인 것 중에서 가장 섬뜩한 것”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니체가 말하는 것처럼 『도덕의 계보』는 폭발성이 가장 강한 니체의 저술이고, 니체 사상의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 책에서 니체는 서양 2000년의 전통 도덕을 ‘노예도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것과 연관된 죄와 양심의 가책, 그리고 금욕주의적인 이상이라는 현상들의 기원을 밝히는 방식으로 그것들의 기만성과 병적인 성격을 폭로한다.
번역자 박찬국 교수는 ‘가장 쉬운 언어로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철학자’로 평가받는다.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등 박찬국 교수가 번역한 니체 작품은 니체의 난해한 글을 쉽고 정확히 우리말로 옮겼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독자들의 반응에 부응하듯, 이번 『도덕의 계보』의 번역도 “니체의 원전과 대조하지 않고서도 니체가 말하려는 바를 분명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데 힘을 쏟았다. 정확한 번역과 상세한 역주, 명쾌한 해설이 돋보이는 니체 번역선은 『이 사람을 보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지속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소개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목차
역자 서문
저자 서문
첫 번째 논문: ‘선과 악’, ‘좋음과 나쁨’
두 번째 논문: ‘죄’·‘양심의 가책’ 및 기타
세 번째 논문: 금욕주의적 이상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역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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