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감정적 체험이 돈으로 거래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가상세계를 소재로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해 탐구하는,
신진 작가 9인의 강렬한 감성 SF 단편 앤솔러지
네오픽션 ‘ON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SF 단편 앤솔러지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첫 SF 단편을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이제 도약하는 신진 작가 특유의 기발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거침없이 폭발시킨다. 인공 뇌를 이식받은 변호사가 슈퍼 인공지능 판사의 법정에서 활약하는 「인간의 대리인」, 상대의 생각을 조종할 수 있는 기계로 노사분쟁을 해결하려는 실험을 다룬 「스키마 리셋터」, 거침없는 할머니와 건방진 휴머노이드의 우정 이야기 「나와 올퓌」, 인간의 정신을 컴퓨터에 업로드하기 위한 도전 「정신의 작용」 등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담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SF 세계관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가상세계 등 비인간적인 소재를 참신하게 조명한 이번 앤솔러지를 통해 독자는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일지 되돌아봄과 동시에 SF를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괴담 전문 레이블 괴이학회 소속. 2014년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돼지가면 놀이』, 「돼지가면놀이」, 『신기한 과학도구』 앤솔로지 「스키마 리셋기」에 참여하였고 2017 한중SF교류프로젝트 「치킨헤드」에 참여하였다. 2018 자음과모음 계간지 여름호 「그날로부터의 긴수로」를 실었으며 2019 『아직은 끝이 아니야』, 「피그말리온 넷은 왜 다운됐는가?」를 출간하고 「한밤과 새벽사이」로 2019 안전가옥 세나개 공모전을 수상했다. 2020 『살을 섞다』에 「하트 투 하트」를, 2021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 중단편선 2 『누나 노릇』에 「비극의 주인공」을 수록했다.
신조하 인간의 대리인
유이립 스키마 리셋터
임하곤 나와 올퓌
최희라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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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정 대통령의 자장가
이성탄 정신의 작용
안리준 미래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