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화가 다시 보이고, 역사가 깊이 보이는 이야기들재미있게 봤던 영화 속 한 장면이, 중요한 역사적 순간으로 재탄생하다“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두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에는 묵직한 힘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화에 더 깊이 몰입하고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꼭 실화가 중심이 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영화가 묘사한 시대적·역사적 배경을 알면 같은 장면도 새롭게 보인다. 등장인물들의 심경이나 행동, 관계가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영화보다, 세계사』는 우리가 재미있게 봤던 영화 속 장면들을 통해 미처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책이다. 고대 문명부터 사회 문화, 전쟁과 개척, 종교, 인물까지 총 다섯 개의 상영관에서 스무 가지 세계사 이야기를 선보인다. SF영화인 [인터스텔라]나 [타이타닉] 같은 로맨스 영화에서도 역사적 순간들을 찾아내 놀라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단편적인 지식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한층 더 입체적으로 살아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책이다.
저자소개
서울 중동중 역사교사로 40여 년을 재직하며 살아 있는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깊이 노력해 왔습니다. 세계사 내용을 담은 역사 교과서를 다년간 여러 차례 집필했습니다.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제자들을 위해 좋은 영화를 갈무리하여 영화 속 장면들을 함께 보며 역사적 해석을 해 보도록 이끌어 주던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통해 실제 역사와 다른 점을 찾아보면서 학교에서 배운 역사적 지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 교육 박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역사 교사들이 즐겨 찾는 역사 카페 송영심의 역사 교실(https://cafe.daum.net/edusonghistory)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세계사》, 《달력에서 역사 찾기》,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장 발장은 혁명군이었다?》, 《편지로 보는 은밀한 세계사》 등 다수가 있습니다. 공저로 교과서 《중학교 역사1》, 《중학교 역사 2》, 문화재청 교과서 《꿈과 끼를 찾아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 전국역사교사모임 교사들과 함께 쓴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