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 온난화 시대’를 넘어 지구가 끓고 있는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라고 일컫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최악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고민해 본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우리가 그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깨닫고 있더라도 마땅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또 실천 방안을 마련하더라도 실천하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렵다. 그리고 혹여, 실천을 하게 되더라도 문제가 발생한다. 이 책에서는 기후 위기 문제의 현황은 물론 본질에 대해서 철학적, 윤리적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소개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서대학교 더함교양대학 창의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환경철학회 연구이사, 총무이사, 학술이사 등을 거쳐 현재 한국환경철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에는 서강대학교, 단국대학교, 충북대학교, 서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양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등에서 주로 철학 및 윤리 과목 등을 강의한 바 있다.
저서로는 『자발적 소박함과 행복』(2017), 『음식윤리: 음식에 대한 윤리적 성찰』(공저, 2015), 『과학기술과 환경 그리고 위험커뮤니케이션』(공저, 2013), 『생태 생명의 위기와 대안적 성찰』(공저, 2012)이 있다. 역서로는 『환경윤리』(공역, 2017), 『탄생에서 죽음까지: 과학과 생명윤리』(공역, 2003), 『생태학과 포스트모더니티의 종말』(2003)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윤리적 문제로서의 기후 위기와 실천적 문제들〉(2022), 〈환경문제에 대한 철학적 및 윤리적 접근의 필요성과 중요성〉(2021),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및 기후적 재앙에 대한 책임윤리 문제(〉2019)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인류 최악의 재앙, 기후 위기01 지구온난화에서 지구 열대화로02 기후변화와 과학 그리고 윤리03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들04 기후변화 문제의 특징과 실천 문제05 기후변화와 사소함의 문제06 집합적 행위의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 문제07 기후 위기에 대한 또 다른 대처 방안들08 실천의 장애 요인들09 환경적 실천에서 완전주의와 자유지상주의적 간섭주의 문제10 무엇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