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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
- 저자
- 박솔뫼 저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24-08-01
- 등록일
- 2025-02-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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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이 주는 아름다운 순간은 이럴 때 같다.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다른 작품을 이어주는 것.”작가 박솔뫼의 소설 읽기, 그리고 쓰기에 관한 첫 에세이2009년 작품 활동을 시작해, 소설 『그럼 무얼 부르지』 『겨울의 눈빛』 『도시의 시간』 『미래 산책 연습』 『극동의 여자 친구들』 등을 출간하며 전위의 감각을 선사해온 작가 박솔뫼가 첫 에세이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을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문예지 『문학동네』 『릿터』 등 각종 지면에 발표했던 글들과 출간을 위해 새롭게 쓴 세 편의 에세이를 포함하여 총 18편의 글이 수록되었다.저자는 다카하시 겐이치로, 하라 료, 로베르토 볼라뇨 등을 비롯해 오랜 시간 애정해온 작가들과 그들의 소설을 중심으로, 책을 읽는 여러 방식과 그로부터 받은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끈기 있게 풀어놓는다. 박솔뫼의 독서 에세이를 읽음으로써 ‘재밌는 소설인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독자들은 소설에 대해 말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게 될 것이며, 소설가 박솔뫼를 오래 애정해온 독자라면 그가 진심으로 사랑해온 소설과 작가들의 이름을 얻게 될 것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의 이름들을 읽어나가기를, 더불어 소설가 박솔뫼를 책요정 삼아 그의 글에서 더 읽을 힘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200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럼 무얼 부르지』, 『겨울의 눈빛』 『사랑하는 개』, 『우리의 사람들』, 장편소설 『을』, 『백 행을 쓰고 싶다』, 『도시의 시간』, 『머리부터 천천히』, 『인터내셔널의 밤』, 『고요함 동물』, 『미래 산책 연습』 등이 있다. 김승옥문학상, 문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요정들에게 4여름볼라뇨를 읽다가 잠이 들면 당신에게 좋은 일이 일어남 12뜨거운 카페오레 19각자 서 있고, 그러다 만나고 흩어지는 39가을소설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 60도시의 밤, 웅크린 동물들 같은 68무릎에 놓인 얼굴 76사와자키와 살기 84먹으면서 말함 입에서 뭔가 튀어나옴 96겨울달려가는 달려나가는 118쓰고 읽고 말하고 읽고 쓰고 131다카하시 겐이치로, 소설을 쓰자 139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145지금 보이는 좋은 것들은 거의 대부분 책이 내게 준 것들 150봄바람은 불고 시원한데 돌에는 이끼가 껴 있고 부레옥잠의 뿌리는 귀여운 것일까 아니면 더러운 것일까? 174요정이 그랬음 178사와자키와 살아가기 198다시, 여름브라우티건적인 것은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