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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행동 미래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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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행동 미래와 도전

저자
신동엽,오홍석 저
출판사
㈜박영사
출판일
2026-03-31
등록일
2026-09-11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26MB
E-ISBN
9791130395418
공급사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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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선하고 의로운 조직들의 사회를 향하여”

필자들이 이 책을 쓴 목적은 선하고 의로운 미래 사회를 만드는 데 미력이나마 기여하는 데 있다. 현대 사회는 조직들의 사회로 불릴 정도로 모든 영역이 다양한 조직들로 구성되어 있다. 20세기 초에 본격화된 기업과 학교, 병원, 비영리단체, 정부공공기관 등 현대적 조직들의 급속한 확산은 전통 사회와 현대 사회를 구분하는 역사적 기준이 되었다. 따라서 조직들을 선하고 의롭게 경영하고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선하고 의로운 미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과제라 할 수 있다. 현대적 조직경영의 지난 100여 년의 역사는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이기적 이익 추구라는 두 가지 정반대 세력 간의 치열한 긴장 관계였다. 개인적으로 필자들은 조직의 이익추구가 고객과 사회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창출의 한도 내에서만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21세기 중반으로 향해 가는 바로 지금,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역사적 대변동이 또다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상시적인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새로운 조직경영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결과, 전대미문의 대격변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100여 년 전에 현대적 조직들이 등장하면서 인류의 삶이 완전히 변화했듯이, 현재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조직경영의 역사적 패러다임 전환은 전체 인류의 미래를 또다시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다. 이런 역사적 대전환기를 맞아, 이 책은 다양한 현장에서 조직을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경영자들과 구성원들, 그리고 미래의 조직경영을 책임질 학생들과 조직경영 및 사회 변동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에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역사적 대전환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한 실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 책은 이론과 실천 모두에서 최근의 학문적, 현실적 발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미래 변화에 대한 예측과 이에 대한 대응에 기여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조직행동 교과서들은 오래 전에 연구되고 검증된 주제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금과 같이 시대적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현실과 이론 사이에 적지 않은 괴리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이 책은 ‘미래와 도전’이라는 부제가 시사하듯이, 최근 환경변화와 학문적 발전을 바탕으로 조직의 미래를 예측하고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둔다. 동시에 이 책은 유행하는 첨단 베스트 프랙티스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접근을 극도로 경계하며, 철저한 논리적 체계와 검증 가능성에 기반한 펀더멘털 중심 접근법을 추구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인용되는 내용들은 미래지향적인 문제의식을 유지하면서도 각 주제의 이론적 토대를 형성해 온 고전적 연구와 이를 확장, 발전시킨 글로벌 학계 최고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를 함께 아우르는 것을 핵심 기반으로 한다.
조직행동 책의 구조를 설계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대안들이 있다. 이 책의 구성 순서는 먼저 1장과 2장에서 책 전체의 기본적 토대가 되는 조직과 경영의 개념을 토론한 다음, 조직행동의 역사적 발전을 고찰하였다. 이 책의 중심 내용인 3장에서 10장까지의 세부 주제들은 미시에서 거시로의 흐름에 따라 개인성향, 동기부여, 사회적 상호작용, 집단과 다양성, 리더십, 조직 의사결정, 사회 네트워크, 조직설계와 환경의 순서로 배치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결론인 11장에서 조직과 경영의 미래 변화에 대한 예측을 제시하였다.
저자 표기는 전적으로 가나다순이다. 이 책은 두 저자 사이의 오랜 학문적 동료와 친구 관계를 통해 축적된 고도의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적 프로젝트이다. 두 저자의 주 관심사는 미시와 거시라는 차이가 있지만 동시에 학문적 세계관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다. 두 저자 사이의 차이가 공통점을 통해 상호보완적으로 합쳐져서 조직행동이라는 전체 필드를 고르게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독자들에게 각 주제를 글로벌 학계의 최근 발전을 중심으로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모든 학문적 작업은 공동체적 프로젝트이다. 이 책 역시 수많은 학문 공동체 구성원들부터 받은 도움이 절대적이다. 무엇보다 신동엽의 지도교수인 폴 디마지오와 故 찰스 퍼로우 교수, 오홍석의 지도교수인 윤세준, 마틴 킬더프, 故 다니엘 브라스 교수에게 진 학문적 빚은 측량할 수 없다. 그리고 많은 지적 자극과 배움을 베풀어 준 두 저자의 연세대 경영대학 매니지먼트 분야의 은사들과 선후배 동료 교수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자신들은 의식하지 못하겠지만, 가나다순으로 신동엽은 진정성 넘치는 경영 사상가이자 실천가인 서경배, 사람중심 경영의 구도자 양혁승, 깊은 사고와 따뜻한 실천의 철학자 이석재, 신앙의 소중한 스승이자 인도자인 목회자 조정민, 경영과 신앙의 일치를 추구하는 순례자 한승환, 항상 밝고 풍성하게 열려 있는 사회학자 한준으로부터 이 책의 밑거름이 된 큰 배움과 영감을 받았다. 오홍석은 오랜 시간, 학문적, 인간적으로 함께해왔으며, 이 책 집필과정에서도 큰 도움을 준 충북대 박상언 교수, 연세대 장은미 교수, 이화여대 정명호 교수, 일본 센슈대 채인석 교수, 고려대 이동섭 교수, 연세대 노현탁 교수께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아울러 지난 20여 년간 조직 네트워크 연구회에서 함께 공부하며 토론해왔던 선후배 교수들과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책뿐 아니라 모든 학문적 여정에는 가족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가족들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그 어떤 학문적 성취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신동엽의 자녀 신재원, 신재민, 신재영, 그리고 오홍석의 자녀 오태훈, 오상훈에게 가장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한다. 단연 가장 중요한 감사의 대상은 두 저자의 배우자들이다. 정서적 지지, 지적 자극, 그리고 학문적 여정을 함께 견뎌 온 동반자적 동고동락에 이르기까지, 배우자들은 이 책의 실질적 공동 저자이다. 따라서 이 책의 헌정 대상은 당연히 두 저자의 배우자들이다. 최고의 사랑과 감사, 그리고 존경을 담아 이 책을 신동엽의 배우자 김성미와 오홍석의 배우자 이은영에게 헌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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