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누가 날 죽였지?‘ 소설의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는 이런 문장을 떠올리며 눈을 뜬다. 그는 죽음에 관한 장편소설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인기 추리 작가다. 평소에 작업하는 비스트로로 향하던 그는 갑자기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의사는 그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을 뿐 아니라, 창문에서 뛰어내려도 이상이 없다. 그는 죽은 것이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살인이라고 확신한다. 머릿속에는 몇몇 용의자가 떠오른다. 다행히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 뤼시 필리피니를 만난다. 떠돌이 영혼이 된 가브리엘은 저승에서, 영매 뤼시는 이승에서 각자의 수사를 해나가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소설에서 베르베르는 독자의 질문에 답하듯 소설가의 일상을 보여 준다. - 르 피가로 (프랑스 일간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석한 스릴러. - 클로저
이 형이상학적 스릴러가 해명하려고 하는 것은 문학 출판이라는 비현실적 영역이다. - 피가로 마가진
물질세계와 비가시적 세계, 산 자와 죽은 자들 사이의 기이한 대화. - 카르푸르 사부아르
베르베르가 거장의 솜씨로 빚어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색 소설. - 이넥스플로레
다시 한번 베르베르는 독자를 놀라게 하는 경이로운 능력을 증명해 보인다. - 르 파리지앵 디망슈
베르베르는 실로 놀라운 작가이다. 그는 자신의 직관에 의지하여 천재적인 책들을 써낸다. - 르플레
늘 그러했듯이 베르베르는 우리들을 가시 세계와 비가시 세계가 뒤섞인 탐구로 이끈다. 풍성한 과학 지식과 역사 일화, 유머로 가득한 이 소설은 독자들을 마지막 대단원에 이르기까지 숨 가쁘게 만든다. - 노트르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