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을 통해 얻은 믿기지 않는 자유
SBS 스페셜 끼니반란 간헐적 단식에 소개된 바로 그 책!
뚱뚱할 운명이라 믿었던 스미스 부부, 음식으로부터 자유를 찾다.
라이언과 킴은 거의 평생을 다이어트를 하며 음식과 힘겨운 투쟁을 하고, 체중 감량에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왔다.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인 라이언은 어린 시절부터 뚱뚱한 몸을 부끄러워하며 거대한 몸을 감추는 데 급급한 삶을 살아간다.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두 차례나 55킬로그램을 감량했지만, 요요로 다시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경험을 통해 뚱뚱할 운명을 타고난 사람도 있다고 자위한다. 킴은 어린 시절에는 본인의 체구에 적당한 몸무게였는데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며 십대 시절을 보내고, 20대 초반 결혼 후 세 아이를 출산하며 기하급수적으로 몸무게가 증가해 100킬로그램을 넘게 된다. 여느 평범한 여성과 같이 탄수화물 중심의 밀가루 음식과 단 음식을 좋아했을 뿐인데 말이다. 대학원에서 만나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은 그들의 삶 속에 항상 자리 잡고 있던 음식과의 비정상적이고 파괴적인 관계 속에서 악순환을 거듭하다 ‘간헐적 단식’이란 방법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끝날 것 같지 않던 몸무게와의 싸움에서 간헐적 단식이라는 새로운 생활방식을 통해 행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다. 두 저자는 그래서 간헐적 단식이 그들에게 책 제목과 같은 ‘믿기지 않는 자유’를 선사해주었다고 말하며, 평생 체중 감량과 식탐이라는 풀지 못할 숙제를 안고 있는 다이어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다. 이제 그들은 먹는 것으로 모든 감정을 해결하고, 탄수화물 중독적 증상과 단것에 대한 집착으로 후회를 반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이 회복되고 다이어트까지 성공할 수 있으며 평생 지속 가능한 간헐적 단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이 합해 227킬로그램까지 나갔던 스미스 부부
‘간헐적 단식’을 통해 합산 98킬로그램을 감량하는 데 성공하다!
“와! 둘 다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요! 도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스미스 부부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달라고 요청한 이유는 그들의 변화가 너무 놀랍고, 대단하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굉장했기 때문이다. 둘이 합해 227킬로그램까지 나갔던 부부가 98킬로그램을 뺄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 그들은 스스로 질문하기에 이른다.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서로를 만나기 전에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까지 결혼 생활은 어땠는지,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은 어떤 사람이 됐는지 등을 찬찬히 돌아본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들려줄 만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특히 습관적으로 모든 문제를 음식으로 푸는 데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또한 세월의 흐름만큼 몸무게는 늘어가는데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하는 생활 탓에 무기력해져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 라이언의 이야기
평생 뚱뚱한 몸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소년은 아주 오랜 시간을 고도비만으로 살아가며 투명인간처럼 사는 데 익숙해진다.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55킬로그램을 두 번이나 감량하는 데 성공하지만 요요현상으로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가곤 했다. 정말 효과적인 다이어트는 편하게 지속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간헐적 단식’을 만나고 음식을 기준으로 하루를 계획하고 감정을 조절했던 습관에서 벗어나 공복감과 감정적인 식탐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게 된다.
? 킴의 이야기
어린 시절 지극히 평범한 체구에 적당한 몸무게였던 소녀는 그 시절에는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며 지낸다. 결혼과 출산을 반복하며 살이 급속도로 찌기 시작하고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그냥 다 포기하는 심정으로 먹고 싶은 대로 먹게 된다. 온종일 단것을 먹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었고,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방법이 반드시 존재하기를 바란다. ‘간헐적 단식’을 만나고 먹고 싶은 음식을 ‘미룬다’는 발상에 매료되고, 좋아하는 음식을 ‘보통 사람들’처럼 먹으며 다이어트는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참지 말고 미뤄라!”
습관적으로 모든 문제를 음식으로 푸는 다이어터들을 진정으로 구원하는 방법
‘무엇을 먹느냐보다 언제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처음 간헐적 단식을 시작할 무렵 킴은 아침에 마시지 않고 기다렸던 크림커피와 머핀이나 쿠키처럼 달콤한 디저트로 단식을 깼다. 원래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다이어트 규칙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간헐적 단식의 장점이다. 계획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실패했다고 느끼고, 계획 전체를 포기해버리곤 하는 수많은 다이어터들에게 믿기지 않는 자유로움을 선물한다. 간헐적 단식의 두 번째 장점은 ‘보통 사람들’처럼 먹을 수 있고 다른 다이어트들보다 평범하고 그래서 영구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식과 유연성 사이의 균형을 맞췄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이다. 세 번째 장점은 먹는 것을 혹독하게 절제하거나 먹지 못해서 불행해질 필요가 없다는 점에 있다.
스미스와 킴의 삶을 통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이어트에서 자유롭기 힘든 현대인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 파괴적인 음식과의 관계를 끊고 건강한 몸을 회복하고 행복한 인생을 즐기는 법,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간헐적 단식이라는 방법을 통해 평생 믿기지 않는 자유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 본문 속으로 ?
우리는 우리의 변화가 너무나 놀랍고, 대단하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굉장하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사람들은 우리의 간헐적 단식 전후 사진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와! 둘 다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요! 도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
우리는 이런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았고, 그래서 스스로 질문하기에 이르렀다.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서로를 만나기 전에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까지 결혼 생활은 어땠는지, 그런 과정을 통해 지금은 어떤 사람이 됐는지 등을 찬찬히 돌아봤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들려줄 만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습관적으로 모든 문제를 음식으로 푸는 데서 벗어나지 못하는 커플들에게 유용할 것 같았다.
_프롤로그: 우리도 해냈으니 누구라도 할 수 있습니다
평생 뚱뚱한 몸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저 불행할 운명을 타고나기도 하는 법이니 말이다. 나의 경우 내가 불행하다는 문제를 보여주는 증상이 비만이었을 뿐, 비만이라서 불행해진 것은 아니었다. 나는 지난 1년간 55킬로그램 정도를 감량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_라이언: 음식을 통해 시간과 감정을 조절했던 어린 시절
사춘기에 들어서고부터 나는 몸무게가 꾸준히 늘어서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57~59킬로그램 정도가 됐다. 내 체구에 적당한 몸무게였는데 그때는 왜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간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내 머릿속에는 날씬할수록 좋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_킴: 불안함이 가득했던 걱정 많은 아이
주말마다 맘껏 먹는 데서 즐거움을 찾던 우리는 곧 폭식하는 버릇이 생겼다. 또한 우리는 일요일 아침마다 음식점에서 아침을 사다 먹는 것을 좋아했다. 아침에 일어나 차를 타고 먼저 맥도날드에 들러 에그 맥머핀을 사고 그다음에는 던킨도너츠에 들러 도넛과 아이스커피를 샀다. 당시 우리는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많은 설탕은 금세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 대부분 중독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고, 먹어도 된다는 분위기를 조장했으며, 서로에게 의존했다. 우리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신에게 또는 서로에게 한번 먹어보자고 설득했다.
_라이언: 함께 살찌는 부부
내가 만약 살만 뺄 수 있다면 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나는 비만이란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답을 계속해서 찾아 헤맸다. 나의 체중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줄 ‘강력한 그 무엇’을 알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팟캐스트를 듣고 유튜브 영상을 보고 블로그를 읽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살 빼기에 관한 모든 방법을 시도해봤거나 소극적으로나마 고려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불행해진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보다 증상을 고치려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는 것은 깨닫지 못했다.
_라이언: 투명인간 같았던 시절
정확하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포기해버렸다. 그래서 먹고 싶은 대로 먹었다. 아니, 먹고 싶은 것보다 더 많이 먹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5년이 채 안 돼 체중이 36킬로그램이나 늘었다. 엄격한 다이어트 규칙들을 따르는 게 지긋지긋했던 나는 시도해보고 실패하기보다는 아예 시도하지 않는 편을 택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어릴 때부터 수치심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완벽해지려고 노력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다. 이런 사고방식은 완벽하지 않으면 별 볼 일 없다는 메시지를 심어주었다.
_킴: 뚱뚱한 엄마
우리는 그때 정말 효과적인 다이어트는 끊임없이 자신의 의지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편하게 지속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우리는 아마 그때 그런 방법이 세상에 존재한다고 누가 말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안내할 다이어트를 곧 경험하게 됐다.
_라이언: 서서히 무너지다
나는 나의 생활과 건강을 통제할 방법을 알게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했다. 온종일 나를 지배하는 단것을 먹고 싶다는 열망보다 내가 더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무언가 방법을 알려달라고…. 이 세상 어딘가에는 내가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존재해야만 했다.
_킴: 단것을 향한 욕망
그녀도 온갖 다이어트를 시도해봤고 별의별 제품과 책을 사봤지만 먹는 시간을 제한하기 시작하면서 살을 빼기가 쉽고, 지속 가능해졌다고 했다. 진이 강조하는 점은 지방을 빼는 데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언제 먹느냐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아주 다양한 음식을 먹었고 특별히 제한하는 식품군이 없었다.
_라이언: 단식이라는 새로운 방법
내 기억에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고 처음 석 달만큼 몸이 건강하다고 느낀 적이 없는 것 같다. 나는 에너지가 넘쳤고 거의 흥분 상태였다. 단식이 나에게 효과적이라는 또 다른 징후는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달콤한 음식이 더는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놀랍게도, 단식을 깰 때 먹고 싶은 음식은 뭐든지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나는 다른 음식을 원하기 시작했다. 나는 볶은 견과류, 그중에서도 캐슈너트나 피스타치오를 먹고 싶었다.
_킴: 나는 아름답고, 자유롭다
단식을 시작하고 2주 정도 지나자 눈에 띌 정도로 효과가 나타났다. 우선 단식 중일 때 컨디션이 아주 좋았고 긴 하이킹 코스는 물론 거실 벽을 페인트칠하는 것과 같이 오랫동안 미뤄왔던 집안일을 간식을 먹지 않고도 끝낼 수 있었다. 가끔 참을 수 없는 허기가 몰려왔지만 몇 분만 참으면 사라졌다. 이전에 다이어트를 할 때와는 다르게 몸이 느끼는 공복감과 감정적인 식탐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게 됐다.
_라이언: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이다
간헐적 단식은 상식과 유연성 사이의 균형을 잘 맞췄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우리는 평생 이렇게 음식과 좋은 관계인 적이 없었다. 먹는 것을 사랑하지만, 여전히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만 음식을 먹진 않는다. 먹는 즐거움을 위해서, 그리고 축하하기 위해서도 먹는다. 중요한 차이점은 언제 먹느냐다. 우리는 먹는 시간을 조정하면서 설탕 중독과 폭식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_라이언: 우리 부부가 간헐적 단식을 하는 법
같이 대화하는 것보다 먹는 것이 쉬웠다. 우리의 문제를 직면하는 것보다, 그리고 소파에서 일어나 산책을 하는 것보다 먹는 것이 쉬웠다. 그런데 알고 보니 먹는 것은 우리가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쉬우면서도 파괴적인 방법이었다. 단식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진 일상을 뒤흔들었다. 쉴 새 없는 과식이 초래한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고 나니, 주도적으로 삶을 이끄는 우리의 힘과 능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_에필로그: 먹는 것을 혹독하게 절제하거나 먹지 못해서 불행해질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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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 자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간헐적 단식IF, Intermittent Fasting은 아주 효과적인 생활 방식이며,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것이다. 35킬로그램을 감량한 후 지난 3년간 나는 몸무게를 ‘유지’하려고 했다. 그런데 별다른 노력 없이도 몸무게가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간헐적 단식은 우리에게 ‘믿기지 않는 자유’를 준다. 난생 처음 나는 ‘앞으로 살이 찌지는 않을까’, ‘더 큰옷을 새로 사야 하는 건 아닐까’ 걱정하지 않게 됐다. 이제 나는 섭취한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지,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몇 그램인지 등을 계산하지 않아도 괜찮다.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충분히 먹고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내 인생 처음으로 나는 매일 맛있는 음식을 자유롭게 먹는다. 그리고 내 인생 처음으로, 각종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겪었던 그 많은 우여곡절을 앞으로 다시는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안다.
_진 스티븐스 《참지 말고 미뤄라: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삶》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