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호오포노포노
‘호오포노포노’의 시작
하와이 원주민 사이에 전해져 내려온 전통적인 문제 해결법 ‘호오포노포노’ 입문서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호오포노포노는 ‘셀프 아이덴티티 스루 호오포노포노(SITH)’다. 하와이의 인간문화재가 된 전통의료전문가 고(故) 모르나 나라마크 시메오나 여사가 고대 호오포노포노를 진화시킨 것이다.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고대의 호오포노포노 방법과 달리, 자기 자신 안에서 실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천법을 알려 준다.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식 명상이자 치유법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름 그 자체에도 의미가 있다. ‘호오’는 목표와 길을, ‘포노포노’는 완벽을 의미한다. 어떤 문제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완벽한 길’과 같은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진정한 의미로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를 준다.
‘정화(Cleaning)’를 통해 ‘진정한 나’를 되찾는 것
호오포노포노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정화’. ‘영감’, ‘신성한 존재’ 그리고 ‘우니히피리’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기억에 휘둘리며 살아가고 있고, 우리가 생각한 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잠재의식에 축적된 기억을 해방해야 한다. 그 기억을 없애는 방법이 바로 ‘정화’다.
단어나 이미지, 식물, 음식 등 다양한 것들이 정화 도구가 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도구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라는 네 마디 말이다.
이 말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가벼워지고, 문제가 좋은 쪽으로 풀리는 경우가 생긴다. 그 이유는 기억의 틈으로부터 들어오는 빛과 같은 ‘영감(Inspiration)’ 덕분이고, 영감을 부여하는 것은 우리의 자아(Self) 위에서 빛나는 ‘신성한 존재(Divinity)’다.
마지막으로 ‘우니히피리는’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이자, 기억이 축적되어 있는 어린아이와 같은 존재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내 안의 우니히피리에게 말을 걸고, 질문하며 문제의 원인을 찾는다. 이러한 기억의 정화를 실천하게 되면 ‘진정한 나’로 거듭나게 된다.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이 책을 통해 ‘호오포노포노’를 처음 접한다면,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명상과 치유를 실천하게 되어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만날 수 있다.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서 답을 찾아가는 것,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저자인 KR 여사의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40여 년 전 호오포노포노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실천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요시모토 바나나’를 비롯해 현재 호오포노포노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의 생생한 체험담과 KR 여사의 고민 상담을 본다면 호오포노포노와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