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몰아세우지 않고 화내지 않으면서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방법’
수십만 엄마들의 육아 ? 교육 멘토,
‘영어책 읽어주는 새벽달’의
따끔하지만 따뜻한 엄마 지침서!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엄마표 영어 17년 실전노트』 시리즈로 전국 수십만 엄마들의 찬사를 받아온 ‘영어책 읽어주는 새벽달’의 첫 번째 육아 에세이. 지난 20년 동안 두 아들을 키우며 쌓아 올린 육아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소통하는 방법을 한 권에 집약했다. 한마디로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새벽달 자녀교육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강연,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이의 교육과 육아 전반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면서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을 몰라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답답한 마음에 아이를 혼낸 후, 돌아서서 엄마 스스로를 자책하는 악순환. 아이도 엄마도 힘든 이 악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어낼 수 있을지 고민한 저자는 ‘엄마와 아이 사이를 연결하는 27가지 단어들’을 만들었다.
새벽달이 가려 뽑은 27가지 단어들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1부 ‘아이를 다그치기 전, 엄마가 기억해야 할 마법의 단어들’, 2부 ‘엄마이기 전,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해주는 마음의 단어들’, 3부 ‘엄마와 아이의 가능성을 발견해주는 단어들’이다. 이 단어들은 강아지, 카메라, 새벽 운동, 일기, 무관심, 글쓰기 등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평범한 말들이다. 하지만 이 단어들을 육아와 연결하여 재해석한 저자의 통찰을 따라가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아이 마음을 이해하는 감각’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저자의 20년 육아 에피소드와 좌충우돌 엄마 성장기를 바탕으로 솔직하게 써내려간 『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를 통해 육아라는 예술의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자.
“엄마가 27가지 단어들을 딛고,
아이의 마음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다그치고 혼내기 전
엄마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마법의 단어들
“화내지 않고 짜증내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고, 현명하게 설득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화내지 않고 다정하게 대화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엄마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아이의 돌발행동을 마주하면 어김없이 아이를 다그치게 된다. 갑자기 유치원에 안 가겠다며 떼쓰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 막막하고, 밥 대신 다른 간식을 먹겠다며 고집 부리는 아이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참다 참다 욱해서 아이에게 한바탕 소리를 지르고 나면 어김없이 자책과 후회가 밀려온다. 윽박지르기 전, 잠깐 멈추어서 아이 마음을 헤아려보려고 해도 말처럼 쉽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내 아이에게 가장 상처 주는 사람이 바로 나, 엄마 자신이라는 생각에 괴로워진다. 결국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자책감으로 엄마 자신에게 돌아오고 만다.
왜 이렇게 아이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어려울까? 올바른 엄마 역할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대한민국 대표 육아 ? 교육 멘토 ‘새벽달’은 아이 마음을 알지 못해 힘들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아이를 다그치고 혼내기 전 엄마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마법의 단어들’을 만들었다. [강아지]처럼 말 못하는 아이 마음을 읽어내는 감각을 알려주고, 아이가 떼를 쓸 때 그 순간을 [카메라]로 사진 찍으면 엄마 마음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아이 입장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 방법도 알려준다. 저자의 20년 육아 지혜와 통찰이 묻어 있는 단어들을 통해 독자들은 ‘아이를 몰아세우지 않고 화내지 않으면서 따뜻하게 감싸는 방법’을 배우고 힘든 육아에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자격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지친 엄마 마음을 쓰다듬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단어들
“나는 엄마 자격이 없어요.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내 인생, 진짜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새벽달 저자는 아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엄마가 엄마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를 다그치기 전, 먼저 엄마 자신의 지친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조금 더 상황이 객관적으로 보이고 아이에게도 화가 덜 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 마음을 이해하는 단어뿐만 아니라 ‘엄마 마음을 쓰다듬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단어들’을 함께 제시한다. 육아와 남편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는 [새벽 운동]을 해보라고 조언하고, 실패할까봐 두려워 머뭇거리는 엄마들에게는 어떤 일이든 [그냥] 시작해보는 실천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다 눈물을 흘리는 엄마들을 감싸 안으며, [눈물]은 아이를 향한 사랑이 크고 무거워서 눈 밖으로 툭 떨어진 작은 보석이라고 위로한다.
수많은 엄마들이 따뜻하면서도 따끔한 새벽달의 육아 철학을 따르고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방법론이 아니라 ‘사랑과 관찰’이 바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달 저자는 ‘긴 시간 아이를 관찰한 엄마라면 아이와의 대화 속에서 진정한 육아의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 속에서 엄마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을 때 비로소 아이의 마음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자책하지 않는 성숙한 엄마의 모습으로 거듭나, 아이의 성장을 묵묵히 관찰하고 기다려줄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볼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와 나를 연결해주고, 아이의 마음을 읽게 된 순간들의 기록들을 ‘단어’ 하나하나에 담아보았다.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이 따뜻해진다면, 그래서 훗날 “와, 그 힘든 육아를 힘들다, 지겹다 하지 않고 귀엽다, 예쁘다 하며 내 아이 키웠네.” 웃으며 고백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_ 9쪽, 프롤로그
아이와의 대화 첫 번째 단계, 엄마가 엄마 자신의 마음을 읽는 데에서 출발해야 한다.
‘나 지금 짜증 올라오는 중이니? 애가 한심하고 미워 죽겠네? 그런데 왜 이렇게 밉지? 애가 무슨 잘못을 한 거지?’
아이와 대화를 하기 전에 내 안에 올라오는 감정과 그런 감정을 만든 원인을 따져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짜증, 미움, 화가 조금 누그러진다. 감정이란 놈은 신기해서 휘말리면 통제 불능인데, 내가 두 눈 똑바로 뜨고 바라보고 있으면 꼬리를 내리고 사라진다.
_ 67쪽, ‘대화 : 아이 마음을 헤아리는 방법’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마주 대하고, 놀라서 주저앉는 우리들이다. 힘들고 지쳐서 그냥 침대에 쓰러져 엉엉 울고 싶은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위축되고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에 휩싸일 때가 확신에 차고 자신감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순간보다 더 많은 것이 우리의 삶이다. 이런 삶에서 ‘아침에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나기’라는 작고 보잘 것 없는 약속 하나 지켰을 뿐인데, 그게 뭐라고 하루를 빛나게 만든다. 활력이 넘치고 신이 난다. 심지어 그렇게 밉던 아이도 예뻐 보인다.
_111쪽, ‘새벽 기상 : 내 시간을 내가 통제하는 기쁨’
아이에 대한 욕심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고맙고 예쁜 내 아이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수시로 실망했고, 판단했고, 단정 지었다. 아이가 내 뜻대로 따라오지 않는 것이 나의 무능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완벽하지도 않고 실수 투성이인 나를, 엄마 노릇이 서툴고 부족한 나를 있는 그대로 넘치게 사랑하는 아이의 변함없는 사랑에 나는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엄마한테 실망했어.”라는 말 대신 “엄마,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돼.”라고 말하며 고사리 같은 손을 내 어깨에 올리고 톡톡톡 해주는 아이의 사랑에 내 마음은 모두 녹아내렸다. 아이들 마음은 참 따뜻하다. 항상 먼저 손을 내미는
쪽은 내가 아니라 아이들이었다.
_160쪽, ‘치사랑 : 이유 없이 대가 없이, 존재 자체로 충분한 마음’
초등 고학년만 되도 조숙한 아이들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중고등학생은 말할 것도 없다. 이때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고민은 들어주되 한발 떨어져 바라보는 것이다. “그 분야는 엄마가 전혀 모르겠네. 그런데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정도에서 멈추는 것. “엄마가 다 알아볼 테니까 넌 공부만 해.”가 아니라 “네 일이니까 잘 알아보렴. 엄마는 네가 무슨 선택을 하든 무조건 응원해.”라고 말하는 것이 아이를 성장시키는 지름길이 아닐까.
_172쪽, ‘무지의 인정 : 엄마가 “잘 모르겠어.”라고 말할 때,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