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공감의 언어

공감의 언어

저자
정용실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출판일
2018-04-26
등록일
2019-02-0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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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구나 말은 하지만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드물다”
상처받지 않고 외롭지 않게, 아나운서 정용실의 유연한 대화생활

대화의 태도 : 훌륭한 대화의 기본은 상대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는 일이다. 따스한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마음이 담긴 관심만이 깊은 대화로 이끈다. 진정한 호기심으로 상대방의 상황과 감정을 먼저 살필 것.

듣기 연습 : 심리학자이자 정신분가인 마이클 니콜스는 “경청은 인간의 가치를 정화시켜주고,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은 인간의 근원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고 했다. 즉 타인에게 이해받고, 인정받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그때 누군가의 말에 귀 기울여줌으로써 한 사람의 존재가 가치 있음을 증명해줄 필요가 있다. 오만과 편견, 미움, 싫음, 불쾌함, 편견, 분주함, 게으름, 못마땅함 등 마음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와 노력도 필요하다. 저자는 수동적 듣기, 능동적 듣기, 온몸으로 듣기, 완전한 듣기를 통해 ‘나를 수련하는 과정’을 제안한다.

공감 훈련 : 방송은 말의 내용(콘텐츠)보다 그 아래 흐르는 ‘감정’이 중요하다. ‘평생 잊지 못할 말 한마디’로 격하게 공감했던 순간을 보여주며 소통의 비결을 이야기한다. 이어령 선생의 고백,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노래, 《육아일기》 박정희 할머니의 그림 이야기, 발레리나 강수진의 노력과 의지, 아들 이세돌 9단의 오기 등 저자의 시선으로 다시 기록해본다. 저자만의 공감 방식인 ‘독서’와 ‘은유’가 어떻게 키워지고 훈련될 수 있는지도 설명한다.

소통의 지혜 : 자신의 감정과 목소리를 억압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자존감을 지키며 깊이 대화할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진다. 자신의 ‘진정한 욕구’와 ‘바람’을 말로 표현하는 것, 이것은 자기 자신을 존중하겠다는 태도다. 이것을 ‘자기 주장하기’라고 부르고, 자존감을 이루는 여섯 가지 중 하나로 본다. 우리는 언어뿐만 아니라 보디랭귀지(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도 주목해야 한다. 눈빛, 미소, 시선, 목소리, 몸짓이 말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공감이 주는 선물 : 마음을 터놓고 상처와 아픔, 고통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깊은 관계로, 깊은 소통으로 나아가며 진정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버드 대학의 ‘행복 연구’에 따르면,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연결이 긴밀할수록, ‘친밀하고 신뢰하는 관계’일수록 더 행복을 느끼며, 충만한 삶을 살아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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