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 처음 소개되는 영혼의 문장가 와카마쓰 에이스케의 대표 에세이집
“빛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비출 수 없다. 절망 뒤에는 반드시 희망이 나타난다.”
일본의 문예비평가 와카마쓰 에이스케가 전하는 순도 높은 에세이 25편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2016년 상반기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3.11 대지진 이후 오랫동안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던 일본인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는 평을 받은 책이다. 말, 슬픔, 사랑의 근원을 탐구하며 인생의 참된 의미와 마주하게 만드는 작가 특유의 문장이 단단하게 빚어져 읽는 이의 마음을 웅숭깊게 파고든다.
저자소개
저자 : 와카마쓰 에이스케
저자 와카마쓰 에이스케 (若松英輔)
문학평론가. 1969년 니이가타에서 태어남. 게이오대학 문학부 불문학과 졸업. 「오키 야스오(越知保夫)와 그 시대, 구도의 문학」으로 제14회 미타문학 신인상수상. 저서로는 「이즈쓰 도시히코(井筒俊彦) 예지의 철학」, 「예지의 시학 고바야시 히데오(小林英雄)와 이즈쓰 도시히코(井筒俊彦)」(게이오대학출판회), 「영혼에 접하다 대지진과 살아 있는 사자(死者)」, 「이케다 마사코(池田晶子) 불멸의 철학」(토란스 뷰), 「요시미쓰 요시히코(吉?義彦) 시와 천사의 형이상학」, 「우치무라 간조(?村鑑三)를 읽다」(이와나미쇼텐), 「눈물방울에 씻기어 피어나는 것」(가와데쇼보신샤),「살아 있는 철학」(문예춘추), 「영성의 철학」(가도카와선서(選書)) 등이 있다.
역자 : 김순희
역자 김순희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고 칸세이가쿠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일본 도요(東洋)대학교에서 “源氏物語?究”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강사 및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 강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한국문학번역원 아카데미 일본어과의 교수도 역임했다. 2012년 9월 일한문화교류기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어로 옮긴 책으로 「다도와 일본의 미」, 「야나기 무네요시 평전」,「아사카와 다쿠미 평전」 등이 있고, 일본어로 번역한 책으로는 법정스님의 「무소유」, 이승우 작가의 「생의 이면」,「식물들의 사생활」, 「한낮의 시선」 등이 있다.
목차
■ 첫머리
1. 슬픔의 비의
2.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명확한 것
3. 낮고 농밀한 장소
4. 끝을 알 수 없는 ‘무지’
5. 잠 못 드는 밤의 대화
6. 저편 세상에 닿을 수 있는 노래
7. 용기란 무엇인가
8. 하라 다미키의 작은 수첩
9. 스승에 대하여
10. 각오에 대한 자각
11. 이별이 아니다
12.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조각
13.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
14. 꽃을 공양하는 마음으로
15. 신뢰의 눈길
16. 슬프도다, 그대여
17. 모사할 수 없는 그림
18. 고독을 붙잡는다
19. 이력서에 담아낼 수 없는 인생의 진실들
20. 일대일의 만남
21. 시는 영혼의 노래
22. 슬픈 꽃
23. 그녀
24. 색깔 없는 색
25. 문학의 경험
■ 끝머리
■ 한국의 독자들에게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