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서점
- 저자
- 이현주
- 출판사
- 유유
- 출판일
- 2018-07-14
- 등록일
- 2019-01-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오프라인 서점이 점차 사라져가는 시대, 작은 서점의 분투!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이자 쇼핑몰이 된 아마존닷컴의 본거지 시애틀의 동네 서점 탐방기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서점』. 시애틀에는 아마존을 바로 곁에 두고도 크고 작은 동네 서점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으며 다채로운 색깔로 존재하고 있다. 동네 사람과 함께 공동체와 지역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자신이 사는 곳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지키는 동네 서점을 다니며 그곳 사람들과 저자가 나눈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삼십 년 가까이 미스터리 전문 서점으로 정체성을 지켜 온 시애틀미스터리 북숍, 안에서 휴대전화를 쓰는 사람을 정중하게 거절하는 서점 피터밀러, 퀴즈쇼 상금으로 서점을 만들어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소식지로 전하는 피니 북스, 다양한 독서 모임과 저자 강의를 기획하는 공학 전문 서점 에이다스테크니컬 북스, 지역 사회와 연대하여 생존 전략을 찾고자 하는 퀸앤 북컴퍼니, 희소한 시 전문 서점임에도 이십구 년을 지속한 오픈 북스 등 서점 주인에게 전자우편으로 인터뷰를 요청해 대화를 나누고, 꼼꼼하게 스케치하며 서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떻게 버텨 왔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현주
저자 : 이현주
저자 이현주는 1970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평지 『출판저널』, 인터넷 서점 ‘리브로’, 책 요약 서비스업체 ‘북코스모스’, EBS 라디오 ‘책으로 만나는 세상’ 패널 등 책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일을 해 왔다. 책을 구경하며 커진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2002년 1인 출판사 ‘뜰’을 열고 책 만드는 인생을 야심차게 시작했으나 자칭 ‘저주받은 걸작’ 세 권과 얼마간의 빚, 다시는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쓰디쓴 인생의 교훈만을 남겼다. 이후 도서출판 푸른숲 기획 팀에 입사해 팀원과 함께 여러 권의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지은 책으로 독자이자 편집자로서 자신의 삶과 길을 뒤적인 『읽는 삶, 만드는 삶』이 있다.
‘평화’를 이미지로 구현한다면 도시 귀퉁이, 마을 한 구석에 있는 작은 서점의 모습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 서점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책을 사면 얼마나 좋을까 바라면서도 그 서점들의 미래를 비관하는 한편, 사라진 서점도 우리 삶의 한 부분이 되어 결국 영원할 거라고 낙관한다. 지금은 독립 서점 천국 미국 시애틀에서 책과 무관하게 살아가며 음식을 팔아 번 돈으로 한국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고, 가끔 시애틀 다운타운의 독립 서점을 어슬렁거리며 책이 아닌 ‘평온’을 한 권씩 산다.
목차
머리말: 책으로 먹고사는 이야기를 시작하며
1. 시애트미스터리 북숍
2. 피터밀러 북스
3. 피니 북스
4. 에이다스테크니컬 북스
5. 퀸앤 북컴퍼니
6. 오픈 북스
7. 북 라더
8. 레프트뱅크 북스
9. 애런델 북스
10. 엘리엇베이 북컴퍼니, 시크릿가든 북스, 서드플레이스 북스
더하는 글 1: 시애틀의 헌책방
더하는 글 2: 독립 서점의 날
더하는 글 3: 어떤 서점의 폐점
맺음말: 서점, 존재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