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은 거인 안시내가 낯선 땅 '아프리카‘에서 받은 위로와 상처.
『우리는 지구별 어디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00여 명의 후원자들과 손을 잡고, 그들의 얼굴과 좌우명을 그린 티셔츠를 입은 채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여행한 저자 안시내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남아공의 친구네 집에서 머물며 가족의 품을 느끼고, 푸르른 자연이 펼쳐진 스와질란드에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헤어지는 아쉬움에 눈물짓는다. 그녀에게 여행은 달쿰한 꿈 같은 것이나 만병통치약이 아닌 고단함과 외로움을 느끼며 이리저리 데이기도 하는 ‘체험 삶의 현장’이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사람을 찾아 떠난다. 낯선 이로부터 상처받을 때도 있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 위로받기도 하는, 여행은 그야말로 인생의 한 모습이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탄자니아에서 치킨 집을 열고자 하는 여행자, 4년째 여행 중인 자전거 여행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엿보며 그들을 이해한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찡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아프리카 곳곳에 퍼져 있는 진득한 사람 냄새를 맡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안시내
저자 안시내는 1993년 5월생.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환경조각과 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가장 예쁜 나이에 1년만큼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자.’라는 꿈을 가졌고, 여행을 하며 글을 쓰고 싶었다.
어린 시절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휴학을 하고 쓰리잡을 뛰며 모은 돈으로 스물둘에 첫 번째 세계 여행을 떠났고, 141일간의 여행 동안 SNS에 올렸던 이야기를 모아 『악당은 아니지만 지구정복』을 펴냈다.
첫 세계 여행 후, 1년만큼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자는 마음이 ‘평생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로 바뀌어 버려, 가슴이 부르던 아프리카로 떠났다.
꼬부랑 할머니가 될 때까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사는 게 꿈인 철부지 스물셋이다.
목차
Photo Album
Prologue
[다시, 여행]
01_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빛나는 레베카
비
또, 비
아이들
뱃살
토익 400점, 나는야 언어의 마술사
02_스와질란드
낯선 친절
언덕 위의 이발소
파리에서 온 그녀
그리고 두 아이
03_모잠비크
인연, 두 가지
바지락 칼국수 파티
토포, 권태로움
인도는 사랑인 걸까
베이라로 가는 길, 휴대폰을 도둑맞다
검은 대륙, 새 가족이 생기다
여행자의 발길이 멈추는 곳, 모잠비크 아일랜드
여행하다, 멈추다
향기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04_탄자니아
킬리만자로를 향하여
물 한 바가지
Last day of Kilimanjaro
모시라는 마을
배부른 사람
4년간의 방랑, 엿보다
05_케냐
첫 동행자, 타카를 만나다
악몽의 모얄레 스타
여행, 바보
모얄레 스타 그리고 모얄레의 스타
국경으로 향하다
바보 둘, 나이로비로 돌아오다
06_에티오피아
랭보로 향하는 버스 안
Love the life you live, Live the life you love
오모로족, 초승달 아래의 하바리
여행이 끝나다
[다시, 쉼표]
스튜 아버지 | 예술가 | 간이 시장 | 뭐하는 곳일까 | 사실은 | 카메라만 들면 | 멜로디 | 2천 원의 행복 | 네일아트 | 소녀가 왈칵 눈물을 흘렸다 | 신윤우, 시뉴뉴 | 뒷모습 | 에티오피아는 커피다 | 웃음값 | 하라르에 가면 하이에나가 돌아다녀!
Travel Tip
[다시, 시작]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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