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4인 대격돌!
멍크 디베이트는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 국제적 이벤트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봄과 가을 연 2회 열리는 토론회다. 각 분야의 권위자들이 국제적인 이슈를 놓고 벌이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2인 1조를 이루어 ‘토론 배틀’을 벌이는데, 토론 전후로 찬반 투표를 해서 어느 팀이 승리했는지 보는 재미를 준다.
『사피엔스의 미래』는 2015년 11월에 실시된 멍크 디베이트를 엮은 책이다. 토론 주제는 인류의 미래, 즉 ‘인류의 앞날에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가’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인 스티븐 핑커와 세계적 과학 저널리스트 매트 리들리가 찬성 팀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과 독보적 경영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이 반대 팀으로 나섰다.
포문을 연 찬성 팀은 각종 수치를 들어 인류의 미래가 밝다고 확신하는 반면, 반대 팀은 철학적 문제를 제기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 책은 이런 멍크 디베이트의 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리며, 독자들을 세기의 토론 현장으로 초대한다. 특별히 국내판에는 원서의 내용 외에도 북클럽 오리진의 지식 큐레이터가 ‘옮긴이의 말’을 통해 토론의 의미와 재미를 제대로 짚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알랭 드 보통
저자 알랭 드 보통은 스위스 출생으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케임브리지 대학과 킹스칼리진런던에서 역사와 철학을 공부한 뒤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 박사 과정을 밟던 중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23세에 발표해 200만 부를 판매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시작으로 사랑, 행복, 불안 등 현대인의 관심사를 주제로 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다수를 냈다. alaindebotton.com
저자 : 말콤 글래드웰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영국 출생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 〈워싱턴포스트〉 기자와 뉴욕 지부장을 거친 뒤 〈뉴요커〉 기자로 활동한다. 오랜 기자 경험을 통해 다진 통찰과 필력을 바탕으로 『티핑 포인트』, 『아웃라이어』 등 다섯 권의 책을 써서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았다. 2005년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2010년 〈포린폴리시〉 ‘글로벌 사상가 100인’에 선정되었다. gladwell.com
저자 : 스티븐 핑커
저자 스티븐 핑커는 캐나다 출생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지과학자, 심리학자, 언어학자. 하버드 대학교에서 실험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MIT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친 뒤 하버드 대학 교수로 일한다. 인간의 마음과 언어, 본성과 관련한 심도 깊은 연구와 저술 활동으로 2004년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었다. 저서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마음의 과학』, 『언어본능』, 『빈 서판』이 있다. stevenpinker.com
저자 : 매트 리들리
저자 매트 리들리는 영국 출생의 저널리스트, 사업가, 대중 과학 저술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과학 전문 기자를 거쳐 1993년부터는 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과학, 환경, 경제 분야의 글을 썼다. 『이타적 유전자』, 『본성과 양육』, 『이성적 낙관주의자』, 『붉은 여왕』 등의 저서가 27개 언어로 번역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rationaloptimist.com
역자 : 전병근
역자 전병근은 다음카카오 북클럽 오리진의 지식 큐레이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학고 정치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군사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를 거쳐 〈조선일보〉에 입사해 중남미 특파원을 지냈고 존스홉킨스대학교 부설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있었다.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중심에 책이 있다고 믿는다. 이 일에 전념하기 위해 〈조선비즈〉 지식문화부장을 거쳐 2016년 2월부터 모바일 기반 지식문화 채널인 북클럽 오리진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궁극의 인문학』과 역서로 『왜 지도자는 거짓말을 하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