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저자
- 마즈다 아들리
- 출판사
- 글담
- 출판일
- 2018-12-30
- 등록일
- 2019-01-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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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도시를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심각한 대기 오염, 복잡한 교통, 들끓는 범죄, 고독ㆍ우울ㆍ신경과민…
온갖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도시,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몰려드는 걸까?
“이 책은 ‘행복’이나 ‘편안함’ 같은 단어와는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도시라는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_ 《쥐트도이체 차이퉁》
도시는 온갖 스트레스를 양산해낸다. 교통은 복잡하고, 각종 범죄는 끊임없이 일어나 공포를 유발하며, 대기 공해ㆍ빛 공해ㆍ소음 공해는 건강을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한다. 특히 인간관계가 얽히고설켜 사람들은 이른바 ‘사회적 안테나’를 세우고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독과 우울을 경험한다. 또한 지나치게 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극도로 예민해진 탓에 신경과민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도시화는 점점 가속화되어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 유엔 해비타트는 2050년이 되면 세계 도시인구의 약 70퍼센트가 도시권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이 모든 스트레스와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시로 몰려드는 것일까? 도시 스트레스는 정확히 무엇이고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결국 사람들이 도시를 벗어날 수 없다면, 그곳을 유익한 공간으로 바꾸는 데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상적인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건축ㆍ사회문화ㆍ정치ㆍ심리 등 분야를 넘나드는 담론을 통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도시에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스트레스ㆍ우울증 분야 전문 정신과 의사인 마즈다 아들리가 베를린, 파리, 도쿄, 뭄바이 등 전 세계의 대도시를 관찰하고 각종 데이터와 자료를 수집해 도시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이상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안을 담아낸 책이다. 사람들(인간관계), 템포ㆍ소음ㆍ선택, 교통, 위험, 아이들, 건강, 고독과 우울 등 도시의 내적ㆍ외적 환경에 다각적으로 접근했다. ‘도시 사람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까? 도시는 정말 위험할까? 아이들에게는 도시보다 시골이 더 정서적으로 유익할까? 도시에서 사람들은 인간성을 상실할까? 도시 사람보다 시골 사람이 더 건강할까?’ 같은 도시를 둘러싼 편견과 오해도 들여다보았다. 더불어 콜롬비아 보고타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바꿔놓은 엔리케 페나로사 시장부터, 스페인 세비야의 대표 건축물인 ‘메트로폴 파라솔’을 만든 건축가 위르겐 마이어, 베를린 희극 오페라 총감독 베리 코스키까지 정치?사회?건축?예술 등 각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도시를 바꿔놓은 혁신적인 실제 사례들과 이상 도시에 관한 그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게 했다.
저자소개
저자 : 마즈다 아들리
스트레스ㆍ우울증 분야 전문 정신과 의사다. 이란 출신 외교관이자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전 세계 도시를 오가며 유년기를 보냈다. 일곱 살까지 독일의 쾰른과 본에서 지내다 1976년 이란의 테헤란으로 돌아와 이듬해 이슬람 혁명을 온몸으로 겪었다. 그 후에도 샌프란시스코, 빈, 파리 등 대도시들을 옮겨 다니며 각각의 도시가 지닌 특유의 냄새, 소리,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의 정서를 익혔다. 지금은 베를린에 살고 있다.
교통체증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언제든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적당한 긴장감으로 삶에 활기와 동력을 불어넣는 도시를 사랑한다. 도시애호가로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도시에서 살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왔다.
베를린 플리드너 병원 의학과장이며, 샤리테 대학병원 베를린 캠퍼스 샤리테 미테의 정신과 심리치료 클리닉을 이끌고 있다. 2009년 세계 보건 정상회의 창설에 상무이사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알프레드 헤르하우젠 협회가 여러 신경학자, 건축학자, 도시연구가들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경도시학 학제 간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mazda-adli.de
역자 : 이지혜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서양미술사학 학·석사 통합과정을 마쳤다. 책에 대한 애착과 다방면에 대한 관심사를 살려 출판번역가의 길을 택한 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는 『생이 보일 때까지 걷기』,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이렇게 어려웠던가』, 『나에게 집중하는 연습』, 『나르시시스트 리더』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 스트레스로 넘쳐나는 도시, 그럼에도 왜 떠나지 못하는 걸까?
1장_ 도시의 스트레스: 아무도 원하지 않는 모두의 것,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2장_ 도시의 사람들: 사회적 스트레스, 공존을 가로막는 장벽
3장_ 도시의 고충: 더 빠르게, 더 번화하게, 더 다양하게
4장_ 도시의 교통: 무엇을 이용해 도시를 누빌 것인가?
5장_ 도시의 위험: 무엇이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가?
6장_ 도시의 아이들: 아이들이 살기 좋다면 모든 사람에게도 좋은 도시다
7장_ 도시의 건강: 우리는 마음껏 숨쉬고 싶다
8장_ 도시의 고독: 군중에 둘러싸여 있어도 외로운 사람들
9장_ 도시의 이방인: 다양성은 도시 발전에 날개를 달아준다
10장_ 도시의 재구성: 스마트폰 안에 도시 데이터를 축적하다
11장_ 도시의 사회자본: 도시 생활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최우선 조건
12장_ 도시의 활용 : 어떻게 해야 도시형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에필로그_ 사람들은 도시에 사는 것을 넘어 도시를 이루는 중요한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