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세계 여행지의 화려한 볼거리들 뒤에 감춰진 어둡고 추악한 돈과 인간의 이면!
세계 경제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공정 무역의 불편한 진실을 밝혀낸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의 저자 코너 우드먼의 세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나는 세계 일주로 돈을 보았다』. 월트디즈니, 월마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연간 수입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인 1조 달러가 움직이는 거대 시장, 지하 경제를 파헤친 책으로, 뒷골목의 돈을 쫓아 숨 막히는 추적을 벌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범죄 스릴러 장르는 언제나 꾸준히 인기를 끄는 장르다. 갱단, 도둑, 사기꾼 등 각자의 사정으로 범죄자가 된 그들의 이야기에 우리는 순식간에 몰입하고 또 매료된다. 아슬아슬하게 법망을 피해가는 기발한 수법에 환호하고, 막대한 부를 놓고 벌이는 권력 투쟁에 함께 흥분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들의 수많은 돈은 다 어디서 온 걸까? 범죄가 진정 돈이 되는 건가? 대체 이들의 경제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지난 4년 동안 내셔널 지오그래픽, ITV, BBC 방송과 함께 미국, 스페인, 영국, 멕시코 등 전 세계 유명 도시를 여행하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의심스러운 상인들을 찾아다녔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범죄에 초점을 맞추었고, 꼬리에 연연하기보다는 그 배후에 숨겨진 우두머리를 찾아 될 수 있는 한 높이 올라가보기로 마음먹었고, 이 책에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돈의 이면과 소름끼칠 정도로 잔인한 자본주의의 실체를 대담하게 폭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