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술관 울렁증을 날려버릴 스토리텔링 현대미술사
생생하게 들려주는 현대미술 빅뱅의 순간들『발칙한 현대미술사』. 테이트 갤러리 관장 윌 곰퍼츠는 7년간 일하면서 전시된 작품을 그저 멍하게 바라보거나 고개를 내저으며 뒤돌아서는 관람객들을 보아 왔다. 저자는 현대미술이나 동시대미술을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어떠한 과정에서 이러한 작품이 탄생되었는지 그 경위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바로 난해하기만 했던 현대미술의 이해를 돕고자 당시 문화, 정치, 사회적 배경을 아우르며 150년 현대미술사를 생생하게 펼치며 조명한다.
저자는 19세기 인상파 작품들에서 시작된 현대미술 태동기부터 앤디 워홀의 ‘캠벨수프 깡통’, 데이미언 허스트의 ‘상어’로 이어지는 동시대미술을 아우르며 걸작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예술가들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미친 시대상과 동료 화가들과의 관계를 덧붙이며 역사적으로 흘러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현해냈다. 또한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화가’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비주류의 도전과 모방의 역사를 살펴보며 인상파 작품을 시작으로 데이미언 허스트, 제프 쿤스 등 오늘날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어떤 경위로 탄생하게 되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윌 곰퍼츠
저자 윌 곰퍼츠 Will Gompertz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 갤러리 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BBC에서 아트 에디터로 활동하며 미술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약 중이다. 테이트 갤러리에서 일하는 동안 대중에게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 현대미술에 대한 코미디쇼를 직접 제작해 국제적 예술행사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BBC 아트 에디터로 발탁되며 또 한 번 화제를 일으켰다.
역자 : 김세진
역자 김세진은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영어·독일어·일본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모마 하이라이트》, 《파울 클레 판화집》, 《집과 작업실》, 《홈스펀 스타일》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들어가며 |
01 뒤샹이 소변기에 머트라고 서명한 이유_ <샘>, 1917년
02 밖으로 나간 젊은 화가들_인상주의 이전, 1820∼1870년
03 덧없는 순간을 붙잡다_인상주의, 1870∼1890년
04 인상파의 둥지에서 벗어나다_후기인상주의, 1880∼1906년
05 예술계의 판도를 바꾼 남자_세잔, 1839∼1906년
06 태고의 외침_원시주의, 1880∼1930년/야수주의, 1905∼1910년
07 평면을 해부하고 재조립하기_입체파, 1907∼1914년
08 새로운 흥행사 마리네티_미래주의, 1909∼1919년
09 울림을 그려낸 칸딘스키_칸딘스키/오르피즘/청기사파, 1910∼1914년
10 러시아의 천재들_절대주의/구성주의, 1915∼1925년
11 몬드리안의 빨강 파랑 노랑_신조형주의, 1917∼1931년
12 지성인들의 공화국_바우하우스, 1919∼1933년
13 예술계의 비행 청년들_다다이즘, 1916∼1923년
14 신비롭고 기이하고 괴상한 미술_초현실주의, 1924∼1945년
15 대담한 몸짓과 감정을 담은 붓질_추상표현주의, 1943∼1970년
16 상품이 된 예술_팝아트, 1956∼1970년
17 아이디어의 정면 승부_개념미술/프럭서스/아르테 포베라/행위예술_1952년 이후
18 무제_미니멀리즘, 1960∼1975년
19 흉내 내기_포스트모더니즘, 1970∼1989년
20 자신을 브랜드로 만든 아티스트_지금의 예술, 1988∼2008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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