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사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유머의 비밀!
유머를 소재로 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미스터리 소설 『웃음』 제2권. 범죄 스릴러, 유머집, 역사 패러디의 속성을 복합적으로 지닌 독특한 작품이다. 프랑스의 국민 코미디언 다리우스가 분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 침입의 흔적이 없는 분장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사망하기 직전 폭소를 터뜨렸다는 것. 경찰은 과로로 인한 돌연사로 수사를 종결하지만,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와 전직 과학 전문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죽음에 얽힌 의문을 추적한다. 두 사람은 모험과 위기를 헤쳐 나가면서 다리우스의 실체, 웃음 산업과 유머를 둘러싼 음모, 역사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비밀 조직에 다가가는데…. 여기서 유머는 작품의 배경이자 화두이며, 화법이자 형식 그 자체가 된다. 작품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농담을 지향하듯 유쾌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으며,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120여 차례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출간, 놀라운 과학적 상상력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 『파라다이스』 등을 발표해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역자 :
역자 이세욱은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1~4권), 『인간』, 『뇌』(전2권), 『타나토노트』(전2권), 『개미』(전5권), 『아버지들의 아버지』(전2권), 『천사들의 제국』(전2권),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전2권),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장 자끄 상뻬의 『속 깊은 이성 친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