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왜 쉽게 상처받을까? 나는 왜 늘 불안하고 마음이 흔들릴까?
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고 쉽게 휘둘리지 않게, 내 마음 더 단단해지는 감정 연습법
시도 때도 없이 흔들리는 감정 때문에 괴롭다
사례1. 사소한 일로 화가 났는데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직장에서 어떤 동료가 다른 사람에게는 웃으며 인사를 하고 내게만 쌀쌀맞은 태도를 보인다. 그 순간 머릿속이 분노로 차오르고 이후에도 온갖 생각이 든다. ‘신경 쓰지 말자’ 하고 다짐해보지만 머릿속이 분노로 가득 차 눈앞에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러면 또 ‘그 사람 때문이야!’ 하면서 점점 더 화를 키워 역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사례2. ‘밉보인 걸까?’ 하는 불안감에 불필요한 행동을 한다
이야기를 나누다 잠시 침묵이 흐르거나 상대방의 표정이 바뀌면 ‘내가 뭘 잘못했나?’, ‘불쾌해할 만한 말을 했던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상대방의 눈 밖에 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하면서 애가 탄다. 그러나 조마조마해하면 할수록 상대방이 언짢아할 만한 말들만 나오고 불안감이 커져갈 뿐이다. 미움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초조함에 안절부절못하다 나중에 후회할 행동을 반복한다.
사례3.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짜증 나 견딜 수 없다
내 기분을 헤아려주길 바라지만 상대에게서 원하는 대답이 아닌 다른 반응이 돌아오면 ‘그것도 몰라주다니!’ 하며 어린아이처럼 토라진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해서 상대방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왜 몰라주는 거야!’라는 슬프고 서러운 마음에 아이처럼 삐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사례4. 말 한마디에 관계가 좋았던 사람과 멀어진다
잘 지내던 사람이 어느 날 대화 중에 “그게 아니라 이거지!” 하고 내 말을 가볍게 부정하면 거부당했다는 느낌에 감정이 흔들린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이었던 그가 한순간에 나를 바보 취급하는 나쁜 녀석이 되어버린다. 분노에 휩싸여 ‘나를 낮잡아 보니까 저런 말을 하는 거야!’라고 상대방의 기분을 멋대로 상상하며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다.
저자소개
저자 : 오시마 노부요리
저자 오시마 노부요리(大島信?)
심리 상담 전문가로 24년 동안 약 7만 7000건 이상의 상담을 해왔다. 미국의 애즈베리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심리 상담소 (주)인사이트 카운슬링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내담자 스스로가 지닌 능력을 통해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단기 치료(Brief Therapy)의 일환으로, 손과 배를 자극해 불안을 다스리는 FAP(Free from Anxiety Program) 치료 요법을 개발해 다양한 심리 증상들을 치료하고 있다.
알코올 의존증 전문 병원인 슈아이토시다 클리닉에서 근무하는 한편, 도쿄도 정신의학 종합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심리 상담 연구에 매진했으며, 중독 문제 임상연구소 부속 하라주쿠 상담실에 근무하며 의존증에 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그 후 상담 실장을 거쳐 종합 정신 요양(Mental Care) 회사인 (주)IFF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늘 누군가에게 휘둘리는 걸 단번에 바꾸는 비법(「いつも誰かに振り回される」が一瞬で?わる方法)≫, ≪그거, 당신의 트라우마 때문일지도 몰라(それ、あなたのトラウマちゃんのせいかも?)≫, ≪천하무적 무의식(無意識さんの力で無敵に生きる)≫ 등이 있다.
역자 : 우다혜
역자 우다혜
대학에서 일본어와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번역가를 통해서만 작가의 세계를 알릴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투명하게 글을 옮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 일어 출판 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동을 디자인하다》, 《개성 심리학》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 감정은 당신의 주변에서 만들어낸 환상이다
사례 보기_ 시도 때도 없이 흔들리는 감정에 괴롭다면
1장 나는 왜 사소한 일로 감정이 흔들릴까
작은 일에도 마음을 뺏기는 나|분노는 쉽게 전염된다|긴장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덩달아 긴장하게 된다|타인의 감정을 따라 하는 뇌|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마라|좋은 사람 연기는 이제 그만|나한테 어울리는 사람은 이 정도야|상대의 감정을 멋대로 추측한다|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이유|이렇게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어|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다른 사람이 너무 잘 보이는 걸|도와주지 않으면 나쁜 사람으로 보일까봐|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
column 쉽게 감정이 흔들리는 사람은 당신만이 아니다
2장 표정을 지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감정은 주변의 암시로 만들어진다|어떻게 암시에서 벗어날까|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표정 짓기의 비밀|표정을 바꾸면 기분도 변한다|감정에 푹 빠져보는 재미|감정의 실체를 알면 의연해진다|누가 봐도 미소임을 알 수 있게|행복한 대화를 이끄는 표정 짓기 훈련|크고 과장된 표정으로 기분 전달하기|화가 날 땐 영화 속 ‘조커’처럼 웃어라|짜증 날 땐 표정으로 마음껏 짜증 내기|표정근을 단련하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감정 조절도 운동처럼 훈련할 수 있다
3장 사실은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았다
울지 않으면 이상해 보일까봐|화내지 않으면 얕잡아 볼 것 같아서|슬퍼해야 하니까|상식에서 벗어나면 마음이 편해진다|분노로 마음이 요동칠 때|사실은 주변에서 부추긴 것이다|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진짜로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상쾌함|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드는 상식의 덫|지금 이 감정은 누구의 암시일까?|‘툭하면 화내는 사람’이라는 암시|‘싫증을 잘 내는 사람’이라는 암시|‘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암시|암시에서 벗어나면 보이는 즐거움
4장 내 감정과 친구가 되는 법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 하지 않기|진짜 하고 싶은 일만 한다|나 자신에 집중하는 연습|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의심하기|‘정말 그러고 싶어?’라고 질문하기|‘나’로 살지 않기 때문에|진짜 내 모습과 마주하기|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느낄 때|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낄 때|상식의 강박에서 벗어나기|피곤하면 당연히 짜증이 난다는 상식|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
5장 인간관계의 괴로움을 해결해주는 주문
무의식중에 다른 사람의 기분을 살필 때 ‘그래서 뭐!’|상대방의 생각이 신경 쓰일 때 ‘내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기를!’|내 마음을 몰라줄 때 ‘상대방의 불안이 전달된 것뿐이야’|사람들 앞에서 긴장이 될 때 ‘긴장 차단!’|험악한 분위기가 느껴질 때 ‘모두의 마음이 너그러워지기를’|관계에 지칠 때 ‘사람들은 서로 협력하고 있어’|누군가 나를 험담할 때 ‘아름답게 어우러져라’|언짢은 기억이 떠오를 때 ‘이 불쾌한 감정을 ○○에게!’|상대방이 불쾌하게 느껴질 때 ‘이 불쾌감을 되돌려주마!’|불안이나 공포가 밀려올 때 ‘환상에서 벗어나자’|오롯한 나로 돌아가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