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위대한 봄을 만났다
- 저자
- 이이화
- 출판사
- 교유서가
- 출판일
- 2018-03-15
- 등록일
- 2018-08-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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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60년 4월 19일 경무대 앞에서 부정부패와 부정선거에 항거해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고, 경찰들은 이들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았다. 시위대에 있었던 한 문학청년은 민족운동과 민중항쟁을 연구하고 이를 쉽게 풀어 대중에게 알리는 재야사학자가 되었고, 나이 쉰이 넘은 87년 6월에도 거리에 나와 전경들에게 “할아버지는 빨리 들어가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경무대 앞 총알을 빗겨 맞았던 이 문학청년은 어느덧 여든이 넘었고,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위대한 봄을 만났다』는 2016년 늦가을부터 2017년 봄까지 거리에서 느낀 역사학자 이이화의 가슴 벅찬 감격과 감회의 기록이자, 민중의 변혁운동 및 인권운동의 역사, 그리고 겨레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역사기행 보고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이화
저자 : 이이화
역사학자. 1937년에 한학자이자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 공부를 했으며, 열여섯 살 되던 해부터 부산ㆍ여수ㆍ광주 등지에서 고학하면서 학교를 다녔다. 그 후 서울에서 문학에 관심을 갖고 대학을 다녔으나 중퇴하고 한국학 및 한국사 탐구에 열중했다.
민족사ㆍ민중사ㆍ생활사 중심의 한국사 기술에 열정을 쏟았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재평가하는 작업 등을 통해 역사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힘써왔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와 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한국 고전을 번역하고 편찬하는 일을 했고,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계간 『역사비평』 편집인, 서원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원광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허균의 생각』 『한국의 파벌』 『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 『한국사 이야기』(전22권) 『역사 속의 한국불교』 『인물로 읽는 한국사』(전10권) 『전봉준, 혁명의 기록』 『이이화의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민란의 시대』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거리에서 역사를 만들다
새로운 역사를 쓰는 시대의 상징, 촛불 | 거리의 역사를 만든 촛불문화제 | 촛불 시위, 시민혁명의 새로운 획을 긋다 | 사탄인가, 애국자인가: 문창극ㆍ유영익ㆍ이인호 | 새 시대에 맞는 리더십
2부 한국 휴머니즘의 좌절과 희망
동학농민혁명은 기층민의 변혁운동 | 국권피탈 100년, 역사와 만나다 | 과거의 기억과 청산 | 오늘, 분단과 통일을 생각한다 | 노무현과 현대사의 뒤안길 | 이명박 정부를 말한다 | 박원순은 누구인가
3부 한국 인권의 역사
인습의 굴레에 짓밟힌 인권 | 여성 인권 유린의 표본, 공녀와 화냥년 | 제도로 만들어진 궁녀와 기생 | 여성의 굴레 쓰개를 벗어던지다 | 일제식민지 시기에 짓밟힌 인권 | 한국전쟁과 독재정권 아래에서 실종된 휴머니즘
4부 겨레의 발자취를 찾아
백두산 탐방, 국경지대를 가다 | 고려 왕도 개성을 돌아보다 | 원평에서 전봉준을 만나다 | 전봉준은 어떻게 죽었나 | 블라디보스토크와 연추에서 찾은 옛 발자국 | 시베리아 한민족 이주의 역사 | 연해주에 건설한 독립운동 기지
5부 뒤틀린 현대의 한국사
한국사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 | 한국 근현대사 왜곡과 교과서 문제 |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 문제 | 동북공정의 실상과 허구 | 중국의 중화주의와 동북공정의 역사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