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를 해석하는 것에 대하여, 세계를 변혁하는 것에 대하여
『촘스키, 러셀을 말하다』는 1970년에 사망한 영국의 사상가 러셀의 추모 1주기를 맞이하여 1971년 노엄 촘스키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강연한 내용을 역은 책이다. 촘스키는 러셀이 온 생애에 걸쳐 세상에 보여주었다고 생각했던 ‘앎’이란 문제에 대한 치열한 탐구 정신과 생애 마지막 무렵까지 시들지 않았던 비판 지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세상을 제대로 해석하고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혁하고자 한 것이 바로 철학자 러셀이 한 일이었다고 들려주고 있다. 러셀이 추구해온 지식과 자유의 문제, 혹은 인식론 철학과 정치사상을 촘스키 자신이 소화한 대로 풀어낸다.
저자소개
저자 : 노엄 촘스키
저자 노엄 촘스키Avram Noam Chomsky(1928~)는 미국 MIT대학 언어?철학과 명예교수이자 인스티튜트 프로페서(Institute Professor: 독립된 학문기관으로 인정되는 교수)이며, 인지과학 혁명의 주역으로 활약한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이고, 세계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의 제국주의와 자본의 언론 장악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정치사상가 겸 행동가다. 100여 권에 이르는 책을 썼다.
역자 : 장영준
역자 장영준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며, 한국언어학회에서 발행하는 《언어》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언어의 비밀》 《언어 속으로》 《뫼비우스의 꿈》 《서울의 영어 경쟁력》 《안녕, 마그레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촘스키, 끝없는 도전》 《불량국가》 《촘스키, 변화의 길목에서 미국을 말하다》 등이 있다.
그림 : 김한조
그린이 김한조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졸업 후 한겨레출판만화학교를 다니며 만화를 시작했다. 만화 작품으로 《어린이의 미래를 여는 역사》(전 3권/한겨레출판), 《소년의 밤》(새만화책), 《기억의 촉감》(근간)을 출간했고, 경향신문에 《반지하생활자의 수기》, 어린이 월간지 ‘웃음꽃’에 《밍기민기》를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