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간 본성과 지성의 고결함에 던지의 의문
핵심적인 내용으로 쉽게 읽는 정신분석 입문
1915~16년, 1916~17년 두 번에 걸쳐 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던 프로이트의 강의를 정리한『정신분석 입문』. 이 책은 실수 행동에 대한 연구, 꿈에 대한 이론과 실제 해석, 신경증 연구까지 프로이트 사상의 정수를 담았다. 실제 강의이기 때문에 사례가 풍부하고 반복적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정신분석에 대한 소개와 용어해설 등을 통하여 전체적인 이해를 도왔다.
이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무의식’이라는 개념은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프로이트가 처음 정신분석을 소개할 때 사람들은 반발했다. 완전히 파악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이 인간의 정신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을 인류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무의식에는 온갖 성욕들이 들끓는다고 한다. 사실 사람들은 이미 다윈의 진화론에 자존심이 상해있던 상태였다. 신이 특별히 창조했다고 믿었던 인간이 동물로부터 진화해 왔다는 것은 인간의 우월감을 산산조각 내었다. 그러나 진화론과 마찬가지로 무의식을 통해 이제는 인간의 정신, 더 나아가 인간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입문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단순한 입문서가 아니라 당시 정신분석학에서 연구된 내용 자체를 집대성해 놓은 업적이다. 프로이트도 강의중에 ‘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아무리 정신분석에 문외한이라고 해도, 심오한 학문적 가치를 지닌 내용을 너무 가볍게 취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즉, 그의 사상은 정신의학 분야를 뛰어넘어 인간 이성과 본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창시자라고 불리운다. 1990년 기념비적인 서적,『꿈의 해석』을 통하여 '무의식'이라는 인간 심리학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심리학, 정신의학, 인문학 등 현대 사상의 모든 분야는 프로이트 사상의 영향 아래 발전했다. 그는 나치즘의 시기를 보낸 유대인이었다. 그가 정신분석을 하게 된 두 가지 요소 역시 유대혈통과 특수했던 가족환경을 들었다. 그는 편견이나 선입관에서 벗어나는 법을 자신의 혈통을 통해 배웠고, 나이 차이가 많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심리학적 현상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그가 좋아했던 성경과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들은 그의 정신분석학적 텍스트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나르시즘’ 같은 이론은 문학작품이나 신화를 통해 설명되었으며, 그의 작품 곳곳에는 성경이 등장하게 되고 무의식 개념을 새로운 미학으로 인문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프로이트의 특징은 수많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킨다는 점이다. 당대에 유행하던 최면요법 대신 그는 수많은 환자들과의 면대면 대화를 통하여 그의 무의식 이론체계의 핵심이 될 개념을 도출했고 개별적인 치...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창시자라고 불리운다. 1990년 기념비적인 서적,『꿈의 해석』을 통하여 '무의식'이라는 인간 심리학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심리학, 정신의학, 인문학 등 현대 사상의 모든 분야는 프로이트 사상의 영향 아래 발전했다. 그는 나치즘의 시기를 보낸 유대인이었다. 그가 정신분석을 하게 된 두 가지 요소 역시 유대혈통과 특수했던 가족환경을 들었다. 그는 편견이나 선입관에서 벗어나는 법을 자신의 혈통을 통해 배웠고, 나이 차이가 많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심리학적 현상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그가 좋아했던 성경과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들은 그의 정신분석학적 텍스트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나르시즘’ 같은 이론은 문학작품이나 신화를 통해 설명되었으며, 그의 작품 곳곳에는 성경이 등장하게 되고 무의식 개념을 새로운 미학으로 인문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프로이트의 특징은 수많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킨다는 점이다. 당대에 유행하던 최면요법 대신 그는 수많은 환자들과의 면대면 대화를 통하여 그의 무의식 이론체계의 핵심이 될 개념을 도출했고 개별적인 치료가 아닌 보편적인 무의식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미숙한 인간이 성인으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무의식이 생성되며, 꿈과 환상은 기억 조각 사이의 공백을 메워주는 중요한 요소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과거를 객관적으로 복원하는 일은 불가능하며 언제나 기억은 환상이나 욕망에 의해 왜곡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수많은 사례들을 통하여 전개되고 있는 그의 논리들은 책 속에 담겨졌다. 그리고 끊임없이 학문들과 작용하며 나치가 현대에 부여했던 끔찍했던 보편성으로 부정되었던 개별성과 주관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게 되었다.
역자 : 최석진
아주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출판사를 운영하며 출판 기획 및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사담 후세인 평전SADDAM HUSSEIN, The Politics of Revenge』, 『해피 후커Happy Hooker』 등이 있다.
목차
책을 읽기 전에
제1부 실수 행위의 심리
첫 번째 강의 소개
두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
세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계속)
네 번째 강의 실수 행위의 심리(결론)
제2부 꿈
다섯 번째 강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일차 접근
여섯 번째 강의 꿈 해석의 전제와 기법
일곱 번째 강의 외현적 꿈 내용과 잠재적 꿈 사고
여덟 번째 강의 어린이의 꿈
아홉 번째 강의 꿈 검열
열 번째 강의 꿈의 상징성
열한 번째 강의 꿈 작업
열두 번째 강의 꿈 사례 분석
열세 번째 강의 고대의 잔재와 유아성
열네 번째 강의 소망 충족
열다섯 번째 강의 의문점과 비판
제3부 신경증에 관한 일반 이론
열여섯 번째 강의 정신분석과 정신의학
열일곱 번째 강의 증상의 의미
열여덟 번째 강의 외상에 대한 고착(固着)-무의식
열아홉 번째 강의 저항과 억압
스무 번째 강의 인간의 성생활
스물한 번째 강의 리비도의 발달과 성적 조직
스물두 번째 강의 발달과 퇴행 이론-병인론
스물세 번째 강의 증상 발전
스물네 번째 강의 일반적인 신경 질환
스물다섯 번째 강의 공포와 불안
스물여섯 번째 강의 전이
스물일곱 번째 강의 분석 요법
부록 /옮긴이의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