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 저자
- 김경집
- 출판사
- 동아시아
- 출판일
- 2018-09-12
- 등록일
- 2019-02-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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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주어진 정답에 질문을 던질 때, 정답보다 훨씬 중요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정답에 길들여졌지만 처음 보는 문제 앞에서 정답을 찾지 못해 고민하거나 전에 없던 발상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지금까지 우리가 배운 답은 하나다. 하지만 답은 하나가 아니다. 설령 하나의 답이라 해도 질문은 끝이 없고, 모든 질문에는 합당한 답이 있는데 그것을 추적하는 것이 바로 앎의 과정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그동안 몰랐거나, 상상도 하지 않았던 다른 길들을 발견하게 된다.
수십 년간 대중과 소통해온 인문학자 김경집은 이 책에서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했던 정답에 도전하고, 그것을 비틀어 보자고 제안한다. 보편성과 합리성이라는 견고한 옹성을 깨뜨리고 도발하며 다른 길도 찾아보자고 이야기하면서 질문하는 태도를 통해 진짜 인문학을 소개하고, 인문학적 태도와 방식,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고 탐구하는 습관이 통찰력과 창의성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경집
인문학자. 시대정신과 호흡하고 미래 의제를 모색하는 일에 힘쓰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운동과 지역인문공동체 모색에 작은 밑돌을 놓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 철학과에서 예술철학과 사회철학을 공부한 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인간학을 전담해 가르치다가 스물다섯 해를 채우고 학교를 떠났다. 현재 자유롭게 글 쓰고 강연하면서 방송에도 출연하고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학교를 떠난 뒤 가장 큰 관심사는 시대정신을 통찰, ‘생각의 혁명’ 혹은 ‘관념의 새로운 해석’과 연결하는 것이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나 미래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고의 전환과 확장을 꾀한다. 기존의 틀에 가두는 방식의 지식과 학습, 사고 관습을 가장 꺼린다. 그래서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고 영역의 울타리를 깨뜨리며 자유롭고 다양하게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 혁신, 융합’을 진화시키는 활동을 거르지 않는다.
지은 책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국민인수위원회가 선정해 ‘대통령의 서재’에 꽂혔으며 2018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창조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사고 『생각의 융합』, 2016년에 순천, 포항, 정읍에서 동시에 ‘한 도시 한 책’에 선정된, 엄마의 혁명을 꾀하는 『엄마 인문학』, 인문학의 대중화와 새로운 지평을 위한 『인문학은 밥이다』 등이 있다. 두 개의 옆문을 달며 독특한 방식으로 쓴 서평집 『책탐』은 2010년에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다. 이 외에 『생각을 걷다』, 『고장난 저울』, 『청춘의 고전』, 『나이듦의 즐거움』 등 사유와 성찰을 토대로 한 다양한 책을 펴냈다.
목차
두 개의 문이 있어야 바람이 통한다
삼고초려三顧草廬, 세밀하게 관찰하라
지음지교知音之交의 아름다움, 백아절현伯牙絶絃의 오만
정문일침頂門一針, 타이밍을 놓치면 독약
노블레스 오블리주 VS 노블레스 No 오블리주
막다른 골목에서 찾아낸 기회
경주 최 부잣집의 가르침
신분을 뛰어넘는 지고지순한 사랑? 웃기시네!
올레, 걷는 게 능사가 아니다
우리가 배웠던 길이 옳은 길은 아니다
작명권을 내주지 말라!
우공이산愚公移山은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맹모삼천孟母三遷, 당신은 맹모盲母인가?
햄릿은 우유부단한 인물의 전형인가?
가끔은 지도를 뒤집어 보자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정말 행복했을까?
고려를 구하지 못한 팔만대장경
포석정에는 정자가 없다
속도보다 방향이 우선이다
당구풍월堂狗風月, 시간만 때운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인사유명人死留名, 억지 춘향에 인생이 멍든다
모자람이 완벽보다 낫다
길을 간 사람에게 길을 묻지 마라
절차탁마切磋琢磨, 제대로 자르고 알맞게 갈아야
가득 찬 것이 빈 것을 이기지 못한다
맥락을 읽어야 역사가 보인다
제자백가諸子百家, 싸우며 커야 혹은 싸울 때일수록 배워야
수나라가 없었으면 당나라 전성기도 없었다?
고려‘인삼’의 원조는 조선이다
관용, 강소국 네덜란드의 경쟁력
문화대혁명이 없었더라면
새로운 세상에 맞는 시대정신을 준비하라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다
국민교육헌장을 잊어라
시대정신을 외면하는 종교는 아편보다 악하다
말에서 내려야 비로소 올바른 정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