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장소로 발전해 온 '도시'의 변화에 대한 논의!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의 소통 방식이 바뀌면서 도시의 기능, 역할, 물리적 형태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본다. 저자는 먼저 소통과 도시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논의를 시도한다. 교류와 소통의 장소로서 도시가 발전해 온 모습을 분석하고, 디지털 기술로 인한 소통 방식의 변화과정, 소통의 시공간적 맥락 등을 살펴보았다.
그런 다음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시간 지리의 확장, 새로운 시공간 경험의 제공과 함께 도시의 사회적 관계와 물리적 형태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변화하였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이야기한다. 특히 도시의 주요 기능별(제조 기능, 사무 업무 기능, 유통·상업 기능, 주거 기능)로 나누어 변화의 추세와 요인을 설명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디지털 시대 도시의 공동체성 확보에 대해 살펴보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특정 집단과 특정 장소에서의 소통 단절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였다. 이를 통해 교통에 중점을 두었던 종전의 도시구조가 사람들의 원활한 정보소통 및 교류의 장(場)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저자소개
강현수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을 전공하면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지리환경학부에서 1년간 학위후 과정에 있었고, 현재는 중부대학교 도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도시와 지역 같은 우리의 생활공간을 보다 살기 좋은 장소로 만드는 데 있으며, 특히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생활공간에 미치는 영향과, 이 기술을 어떻게 선용할 것인가에 관심이 많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이론과 실천』(2007, 공저),『세계의 테크노폴: 21세기 산업단지 만들기』(2006, 공역),『지역발전론』(2003, 공저),『유럽의 지역발전정책』(2003, 공저),『e-토피아』(2001, 역서),『도시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1999, 공저) 등이 있으며, "정보, 사이버 도시론", "사이버 시대의 도시생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도시의 진화, 도시계획의 과제", "정보화 시대의 도시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한 연구"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교류와 소통의 장소로서 도시의 발전
01 도시의 기원
02 교통ㆍ통신의 발달과 도시의 진화
03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소통 공간의 탄생
04 디지털 기술의 도시 공간 침투
05 디지털 기술과 도시의 미래
2 디지털 기술과 소통 방식의 변화
01 소통 매체의 발달 과정
02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소통 매체
03 소통의 시공간적 맥락과 소통 매체의 선택
3 디지털 기술과 도시 경험의 변화
01 디지털 기술과 시간 지리의 확장
02 디지털 기술과 새로운 시공간 경험
03 도시 인지의 변화 - 마음속 지도에서 확장 현실로
04 도시의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변화
4 디지털 기술과 도시 형태의 변화
01 도시의 해체?
02 제조ㆍ사무 업무 입지의 변화
03 유통ㆍ상업 입지와 형태의 변화
04 주거 입지와 형태의 변화
5 디지털 시대 소통의 단절과 극복
01 농촌 공동체의 붕괴와 도시 공동체의 모색
02 가상 공동체의 가능성과 한계
03 디지털 분단과 도시의 분단
04 디지털 의존과 디지털 재앙
05 사회적 감시의 디지털 재앙
06 디지털 시대 도시 공동체 회복의 과제
에필로그
참고문헌